국방부, 일 국방무관 초치 ‘방위백서’ 항의…“즉각 시정 요구”

입력 2015.07.21 (10:31) 수정 2015.07.21 (1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201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일본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박철균 국방부 국방정책차장은 오늘 오전 고토 노부히사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국방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국방부는 항의문에서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기술한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조치는 물론 이와 같은 행위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조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며 일본이 부당한 주장을 지속할 경우 미래지향적인 한일 군사관계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어서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주권을 수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자위대가 한국 영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승인을 받아야하며 일본이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독도도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은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나 상호 군수지원협정 등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방부, 일 국방무관 초치 ‘방위백서’ 항의…“즉각 시정 요구”
    • 입력 2015-07-21 10:31:01
    • 수정2015-07-21 11:07:57
    정치
일본 정부가 201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일본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박철균 국방부 국방정책차장은 오늘 오전 고토 노부히사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국방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국방부는 항의문에서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기술한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조치는 물론 이와 같은 행위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조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며 일본이 부당한 주장을 지속할 경우 미래지향적인 한일 군사관계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어서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주권을 수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자위대가 한국 영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승인을 받아야하며 일본이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독도도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은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나 상호 군수지원협정 등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