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의원들 “국정원 해킹, 추경과 연계해선 안돼”

입력 2015.07.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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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들은 최근 국정원 해킹 문제를 추경안 처리와 연결시켜선 안된다고 잇따라 강조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추경이 중요하지만 국가 안보와 흥정할 수는 없다며, 추경이 안되는 한이 있어도 지난번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때 국회법 개정안과 주고 받듯 이번 문제를 해결해선 안된다고 원내지도부에게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국정원 현장 방문을 야당이 미루는 것은 추경 등을 얻어내기 위한 안보 장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보위 소속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도 야당이 해킹 문제에 대한 현안 질의나 특위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가 기밀에 관한 사안을 만천하에 공개한다고 진실 규명이 되겠냐며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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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의원들 “국정원 해킹, 추경과 연계해선 안돼”
    • 입력 2015-07-21 10:31:01
    정치
새누리당 의원들은 최근 국정원 해킹 문제를 추경안 처리와 연결시켜선 안된다고 잇따라 강조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추경이 중요하지만 국가 안보와 흥정할 수는 없다며, 추경이 안되는 한이 있어도 지난번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때 국회법 개정안과 주고 받듯 이번 문제를 해결해선 안된다고 원내지도부에게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국정원 현장 방문을 야당이 미루는 것은 추경 등을 얻어내기 위한 안보 장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보위 소속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도 야당이 해킹 문제에 대한 현안 질의나 특위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가 기밀에 관한 사안을 만천하에 공개한다고 진실 규명이 되겠냐며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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