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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시작으로 한숨 쉬는 그리스…은행 영업 재개
입력 2015.07.21 (10:41) 수정 2015.07.21 (11:05)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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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가 3차 구제 금융 협상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의회를 통과시킨 개혁 법안에 따라 어제 부터 부가가치세가 크게 인상돼 물가도 치솟았습니다.

그나마 은행이 3주만에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현금 인출이 제한되는 자본통제가 계속되면서 그리스인들은 말 그대로 허리띠를 좀 더 졸라매야 하는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할인점에서 가격표를 바꾸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택시에는 미터기를 교환합니다.

유로존 정상들과 약속한 대로 통과 시킨 개혁 법안에 따라 부가가치세가 23%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식당과 교통 그리고 식료품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서민 경제의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녹취> 상점 주인 : "'이 아주머니는 원래는 2유로50상팀을 내야하는데 이제는 2유로65상팀을 내야하죠."

<녹취> 아줌마 : "정말 짜증나죠. 그런데 이미 긴축을 한 지 5년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새로운 가격에 적응해야겠죠."

정육점이 몰려있는 전통 시장에는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키리아코스 디미트리아즈(상인)

부가가치세가 인상되는 동시에 은행도 3주만에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현금 인출 한도를 일주일에 420유로로 제한하고 해외 송금도 할 수 없습니다.

상황이 나아진 것은 없어보입니다.

지금보다 더 가혹한 그리스의 긴축은 시작됐습니다.

결국 단기적 탈출구는 3차 구제 금융이지만 이 또한 부채 탕감 등에 대한 이견 등으로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리스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긴축 시작으로 한숨 쉬는 그리스…은행 영업 재개
    • 입력 2015-07-21 10:49:01
    • 수정2015-07-21 11:05:1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그리스가 3차 구제 금융 협상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의회를 통과시킨 개혁 법안에 따라 어제 부터 부가가치세가 크게 인상돼 물가도 치솟았습니다.

그나마 은행이 3주만에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현금 인출이 제한되는 자본통제가 계속되면서 그리스인들은 말 그대로 허리띠를 좀 더 졸라매야 하는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할인점에서 가격표를 바꾸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택시에는 미터기를 교환합니다.

유로존 정상들과 약속한 대로 통과 시킨 개혁 법안에 따라 부가가치세가 23%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식당과 교통 그리고 식료품 등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서민 경제의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녹취> 상점 주인 : "'이 아주머니는 원래는 2유로50상팀을 내야하는데 이제는 2유로65상팀을 내야하죠."

<녹취> 아줌마 : "정말 짜증나죠. 그런데 이미 긴축을 한 지 5년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새로운 가격에 적응해야겠죠."

정육점이 몰려있는 전통 시장에는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키리아코스 디미트리아즈(상인)

부가가치세가 인상되는 동시에 은행도 3주만에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현금 인출 한도를 일주일에 420유로로 제한하고 해외 송금도 할 수 없습니다.

상황이 나아진 것은 없어보입니다.

지금보다 더 가혹한 그리스의 긴축은 시작됐습니다.

결국 단기적 탈출구는 3차 구제 금융이지만 이 또한 부채 탕감 등에 대한 이견 등으로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리스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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