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로 입원해 억대 보험금 가로챈 40대 구속

입력 2015.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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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과도한 입원을 반복해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기고 관계 공무원을 속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뒤 기초생활수급비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49살 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엄 씨는 통증을 과장하거나 가짜 통증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 12개 병원에서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6월에 걸쳐 952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9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3억 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엄 씨는 또,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재산이 없고 병이 든 것처럼 관계 공무원을 속여 지난 2012년 7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뒤 병원 입원비 4천 6백여만 원을 면제받고 기초생활수급비 천 백여만 원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엄 씨는 과거 당뇨병 병력을 속이고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그 이후에 당뇨병이 발병했다고 보험사를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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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로 입원해 억대 보험금 가로챈 40대 구속
    • 입력 2015-07-21 12:00:20
    사회
서울 강남경찰서는 과도한 입원을 반복해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기고 관계 공무원을 속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뒤 기초생활수급비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49살 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엄 씨는 통증을 과장하거나 가짜 통증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 12개 병원에서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6월에 걸쳐 952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9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3억 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엄 씨는 또,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재산이 없고 병이 든 것처럼 관계 공무원을 속여 지난 2012년 7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뒤 병원 입원비 4천 6백여만 원을 면제받고 기초생활수급비 천 백여만 원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엄 씨는 과거 당뇨병 병력을 속이고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그 이후에 당뇨병이 발병했다고 보험사를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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