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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원대’ 선물거래 도박판…승자는 운영자뿐
입력 2015.07.21 (12:18) 수정 2015.07.21 (12:5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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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인터넷 도박의 확산이 심각합니다.

정상적인 주식 선물 거래를 가장해 수십억 대 도박판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업체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자본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회원 아이디와 금융거래 내역이 담긴 컴퓨터, 곳곳에 흩어진 서류로만 보면 사설 투자회사처럼 보입니다.

정상적인 주식 선물 거래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실시간으로 변하는 선물 지수를 맞추면 돈을 따고 맞추지 못하면 돈을 잃는 단순 도박 게임입니다.

실제 투자에선 상당한 액수의 증거금이 필요하지만, 이곳에선 3만 원만 있으면 된다고 유혹해, 회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강수재(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주식을 사게 되면 현금화시키기까지 3일 이상 걸리지만 (선물 도박은) 즉시 현금화시킬 수 있는 매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식으로 돈을 탕진한 회사원과 자영업자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지난 1년 동안 80억 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불법 사이트 운영자는 중개료 명목으로 7억 7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임정민(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 "(기존 도박판은)사람하고 마주치면서 시간도 끌고 이런 형태가 되지만 온라인상은 전혀..즉시성이 있죠, 바로바로. 돈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거죠"

경찰은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 5명을 붙잡아 45살 손 모 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불법 선물 거래 도박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 ‘80억 원대’ 선물거래 도박판…승자는 운영자뿐
    • 입력 2015-07-21 12:19:49
    • 수정2015-07-21 12:59:16
    뉴스 12
<앵커 멘트>

신종 인터넷 도박의 확산이 심각합니다.

정상적인 주식 선물 거래를 가장해 수십억 대 도박판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업체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자본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회원 아이디와 금융거래 내역이 담긴 컴퓨터, 곳곳에 흩어진 서류로만 보면 사설 투자회사처럼 보입니다.

정상적인 주식 선물 거래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실시간으로 변하는 선물 지수를 맞추면 돈을 따고 맞추지 못하면 돈을 잃는 단순 도박 게임입니다.

실제 투자에선 상당한 액수의 증거금이 필요하지만, 이곳에선 3만 원만 있으면 된다고 유혹해, 회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인터뷰> 강수재(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주식을 사게 되면 현금화시키기까지 3일 이상 걸리지만 (선물 도박은) 즉시 현금화시킬 수 있는 매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식으로 돈을 탕진한 회사원과 자영업자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지난 1년 동안 80억 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불법 사이트 운영자는 중개료 명목으로 7억 7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녹취> 임정민(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 "(기존 도박판은)사람하고 마주치면서 시간도 끌고 이런 형태가 되지만 온라인상은 전혀..즉시성이 있죠, 바로바로. 돈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거죠"

경찰은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 5명을 붙잡아 45살 손 모 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불법 선물 거래 도박 조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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