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란 핵 비교는 어불성설…핵포기 대화 관심 없다”

입력 2015.07.21 (15:24) 수정 2015.07.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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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란 핵 협상 타결과 관련해, 핵 동결이나 핵 포기를 전제로 한 협상에는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질의 응답에서 명실 공히 핵보유국인 자신들과 이란의 상황을 비교하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특히 자신들의 핵 억제력은 생존권을 지키는 필수적 수단이라면서, 일방적으로 먼저 핵을 동결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논의하는 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어 미국의 적대적정책이 남아있는 한 핵 무력의 사명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입장은 이란 핵 협상 타결을 계기로 북핵 문제의 국면 전환을 예상하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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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1 15:24:22
    • 수정2015-07-21 15:35:54
    정치
북한이 이란 핵 협상 타결과 관련해, 핵 동결이나 핵 포기를 전제로 한 협상에는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질의 응답에서 명실 공히 핵보유국인 자신들과 이란의 상황을 비교하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특히 자신들의 핵 억제력은 생존권을 지키는 필수적 수단이라면서, 일방적으로 먼저 핵을 동결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논의하는 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어 미국의 적대적정책이 남아있는 한 핵 무력의 사명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입장은 이란 핵 협상 타결을 계기로 북핵 문제의 국면 전환을 예상하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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