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여주는, 이기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호’ 출범, 과제는?

입력 2015.07.21 (17:47) 수정 2015.07.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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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국회의원이 5명이고 지역구 의원은 1명입니다.

이번에 대표가 된 심상정 의원이 그 바로 유일한 지역구 의원입니다.

심 대표의 아마 첫 번째 목표는 정의당의 존재감 확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밥 먹여주는 진보를 내세웠는데요.

내년 총선에서 홀로 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의당 심성장 대표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결선에 가서 역전승하신 거죠?

역전승하실 줄 알았어요?

-기대는 했습니다.

-왜 당원들이 어떻게 보면 두 분 다 익숙한 분이지만 심상정 후보를 선택한 것 같아요?

자체적으로 분석하시기에?

-우리 당원들이.

저도 우리 노회찬 후보는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두 분이 너무나 유명하시니까.

-어떻게 역할을 배합하는 것이 우리 정의당이 좀 더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자신감이 있으셨다라고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애는 많이 썼습니다, 제가.

-노회찬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하면서 취직시켜달라 이렇게 호소를 하셨다는데요.

그러면 취직을 본의 아니게 막게 된 건가요?

-그건 아니고요.

우리 한국 정치에서 역시 읍소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저건 언제적 사진이에요?

민주노동당 특별법이라고 써 있으니까 그 당시 모습인 것 같은데.

-그런가요, 저도 낯선 사진인데요.

-아주 오래전에 같이 활동하시고 또 진보신당 이름으로 활동하실 때도 같이 활동하시고.

통합진보당일 때도 또 옆자리에 앉으시고 그러셨어요.

-우리 노회찬 후보께서는 지금까지도 진보정치의 대표 정치인이시고 또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항상 선대위원장이시고 또 정의당 대표는 제가 됐습니다마는 함께 총선 승리를 이끌어갈...

-노회찬 의원한테는 어떤 역할을 맡기실 생각이세요?

-이미 역할을 크게 하고 계시고요.

-이미 하고 계시다?

-총선 체제로 조기전환을 해서 저와 함께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당연히 그런 막중한 역할을 하시게 될 거고.

그것보다도 그건 당연한 일이니까 제가 더 관심을 갖는 것은 삼성 X파일 문제로 의원직을 박탈당하셨잖아요.

그래서 정말 구직을 해결을 해드려야 됩니다.

내년 총선에서.

중이 제 머리 못 깎지 않습니까?

제가 내년 총선에서 우리 노회찬 국회의원님과 함께 국회에 입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진보, 밥 먹여주는 진보, 민생 진보”▼

-지금 밥 먹여주는 진보.

그러니까 진보가 어떻게 보면 무능하다, 공리공론에, 예전처럼 투쟁에 집중한다 이런 것에 대한 반대적인 얘기로 제가 이해는 얼핏 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밥 먹여주는 진보는?

-저는 민생이 곧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진보정당을 만들 때도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으니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를 해야겠다.

유럽의 사회민주당처럼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정당을 하겠다, 이렇게 출발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진보정당 하면 이념에 치우친 정당이나 또는 정파 분쟁에 골몰하는, 그런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난 10여 년간 사실 한국 정치에서 민생의제는 거의 진보정당이 내놓은 정책상품으로 그동안에 혁신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희가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많은 시행착오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또 많은 오해도 하시고 또 좀 더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바라시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방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내교섭단체 20석 목표” 가능성은?▼

-젊은 유권자로서 밥 먹여주는 진보라고 하니까 저는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20석을 목포로 하셨는데요.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어떻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저희가 비록 그동안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국민들에게 꾸준히 신뢰를 쌓아나가야 되겠습니다만 저희가 무엇보다도 가치 중심의 정치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또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가지고 경쟁하고 작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정말 열정과 헌신을 다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국민들이 저 정당 좀 키워야겠다, 이런 마음을 갖고 흔쾌히 표를 주실 분들이 저는 유권자의 3분의 1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우리 심 대표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또 사실 현실을 보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 아니에요?

-그렇습니다.

▼신당과 연대 가능성은?▼

-이제 여권, 야권 다 다시 신당이 나온다,어떻다 얘기들이 있는데.

야권만 놓고 보면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은 어느 정도의 형태를 갖춰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꼭 천정배 의원을 겨냥하지 않더라도 연대의 대상은 많을 수 있는데, 우선적으로 어디를 좀 생각해 보세요?

-저희는 우선 지금 국민들이 무능한 제1야당 또 저희 정의당도 아직 존재감이 약하지 않습니까?

이런 정당들이나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한 연대, 연합이 아니고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살기 위해서 이합집산하거나 당을 창당하는 그런 경우에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저희 정의당도 제가 대표가 됐으니까 좀 더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스스로 탈바꿈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되고요.

그래서 아, 저기는 작지만 거대양당 체제에서 정말 의미 있는 제3정당으로 키워주자, 국민들이 마음을 먹고 또 지금 새정치민주연합도 혁신을 한다고 하는데 혁신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그럴 때 그런 혁신을 전제로 한 연대는 국민들에게 지지받는 연대가 되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연대를 한다면 아마 국민들이 국민들을 위한 연대가 아니라 자기들 살기 위한 연대다 이렇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그럼 하여튼 정의당 독자노선으로 가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저는 자각론을 내세우고.

-스스로 강해지자?

-이번에 대표에 당선됐기 때문에 스스로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쇄신하는 것을 1차 과제로 하고 그 토대 위에 연대 연합의 방향으로...

-연대는 어디까지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새정치연합하고도 연대할 수 있고 누구하고도 연대할 수 있는 게 지금 야권의 어떤 새 정당이나?

-지금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위해서는 야권은 당연히 공조를 해야 되는 거고요.

여러 정책현안에 대한 연대는 지금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관심사가 내년 총선에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인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각 정당이 우선 스스로 강해지고 그 토대 위에 국민들이 연대하면 더 큰 힘을 모아주겠다, 이렇게 판단이 될 때 저희가 적극적인 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정의당 출범 3년, 과제는?▼

-이번에 당대표 선출 때 또 유의 깊게 봤던 게 조성주 후보의 돌풍이라면 돌풍이죠, 새바람이 좀 필요하다고 실제적으로 느끼십니까?

-제가 좀 자랑을 드리고 싶은데요.

대한민국 정당 중에 당원이 계속 늘고 있는 정당은 저희 정의당밖에 없습니다.

지난 1년 동안에 한 4500명 늘었습니다.

-몇 명에서 몇 명으로 는 거죠?

-저희가 한 1만명인데 1만 5000명 정도.

-1만명에서 1만 5000명으로.

-1년 사이에 그렇게 는 거죠.

-그렇습니다.

지금도 이번 선거과정에서만도 400명이 늘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 조성주 후보 말씀하셨지만 저희가 진보정당의 역사가 한 15년 됐는데 사실 아직 집권도 못 해본 정당입니다마는 그래도 차세대 리더가 이렇게 왕성하게 선배들을 뒤쫓아오고 있다.

차세대 리더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또 저희의 자랑이고.

또 이번 선거과정에서 다른 정당은 전부 계파들의 지분 나누기나 이런 분란이 많았습니다마는 저희는 정말 정책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선을 치러서 언론에서도 많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알겠습니다.

시간관계상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내년 총선 앞두고 정의당 그러면 가장 핵심적인 선거 캠페인에 내세울 구호가 어떤 겁니까?

어떤 걸 내놓고 국민들의 심판을 받으실 겁니까?

-민생의제들을 내놓고 특히 우리 청년세대들의 행복을 위해서 저희 정의당의 교섭단체를 만들어주십시오.

-청년행복을 만들어가겠다?

그리고 그것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겠다, 이런 얘기시군요.

알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여튼 지금 정의당이 새로 대표를 뽑아서 이렇게 인사를 드렸는데 국민 여러분께서도 여러 정당들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시고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아마 정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시사진단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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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먹여주는, 이기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호’ 출범, 과제는?
    • 입력 2015-07-21 18:32:14
    • 수정2015-07-21 20:15:37
    시사진단
-정의당은 국회의원이 5명이고 지역구 의원은 1명입니다.

이번에 대표가 된 심상정 의원이 그 바로 유일한 지역구 의원입니다.

심 대표의 아마 첫 번째 목표는 정의당의 존재감 확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밥 먹여주는 진보를 내세웠는데요.

내년 총선에서 홀로 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의당 심성장 대표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결선에 가서 역전승하신 거죠?

역전승하실 줄 알았어요?

-기대는 했습니다.

-왜 당원들이 어떻게 보면 두 분 다 익숙한 분이지만 심상정 후보를 선택한 것 같아요?

자체적으로 분석하시기에?

-우리 당원들이.

저도 우리 노회찬 후보는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두 분이 너무나 유명하시니까.

-어떻게 역할을 배합하는 것이 우리 정의당이 좀 더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자신감이 있으셨다라고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애는 많이 썼습니다, 제가.

-노회찬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하면서 취직시켜달라 이렇게 호소를 하셨다는데요.

그러면 취직을 본의 아니게 막게 된 건가요?

-그건 아니고요.

우리 한국 정치에서 역시 읍소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저건 언제적 사진이에요?

민주노동당 특별법이라고 써 있으니까 그 당시 모습인 것 같은데.

-그런가요, 저도 낯선 사진인데요.

-아주 오래전에 같이 활동하시고 또 진보신당 이름으로 활동하실 때도 같이 활동하시고.

통합진보당일 때도 또 옆자리에 앉으시고 그러셨어요.

-우리 노회찬 후보께서는 지금까지도 진보정치의 대표 정치인이시고 또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항상 선대위원장이시고 또 정의당 대표는 제가 됐습니다마는 함께 총선 승리를 이끌어갈...

-노회찬 의원한테는 어떤 역할을 맡기실 생각이세요?

-이미 역할을 크게 하고 계시고요.

-이미 하고 계시다?

-총선 체제로 조기전환을 해서 저와 함께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당연히 그런 막중한 역할을 하시게 될 거고.

그것보다도 그건 당연한 일이니까 제가 더 관심을 갖는 것은 삼성 X파일 문제로 의원직을 박탈당하셨잖아요.

그래서 정말 구직을 해결을 해드려야 됩니다.

내년 총선에서.

중이 제 머리 못 깎지 않습니까?

제가 내년 총선에서 우리 노회찬 국회의원님과 함께 국회에 입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민과 중산층의 진보, 밥 먹여주는 진보, 민생 진보”▼

-지금 밥 먹여주는 진보.

그러니까 진보가 어떻게 보면 무능하다, 공리공론에, 예전처럼 투쟁에 집중한다 이런 것에 대한 반대적인 얘기로 제가 이해는 얼핏 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밥 먹여주는 진보는?

-저는 민생이 곧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진보정당을 만들 때도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으니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를 해야겠다.

유럽의 사회민주당처럼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정당을 하겠다, 이렇게 출발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진보정당 하면 이념에 치우친 정당이나 또는 정파 분쟁에 골몰하는, 그런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난 10여 년간 사실 한국 정치에서 민생의제는 거의 진보정당이 내놓은 정책상품으로 그동안에 혁신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희가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많은 시행착오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또 많은 오해도 하시고 또 좀 더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바라시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방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내교섭단체 20석 목표” 가능성은?▼

-젊은 유권자로서 밥 먹여주는 진보라고 하니까 저는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20석을 목포로 하셨는데요.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어떻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저희가 비록 그동안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국민들에게 꾸준히 신뢰를 쌓아나가야 되겠습니다만 저희가 무엇보다도 가치 중심의 정치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또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가지고 경쟁하고 작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정말 열정과 헌신을 다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국민들이 저 정당 좀 키워야겠다, 이런 마음을 갖고 흔쾌히 표를 주실 분들이 저는 유권자의 3분의 1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우리 심 대표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

또 사실 현실을 보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 아니에요?

-그렇습니다.

▼신당과 연대 가능성은?▼

-이제 여권, 야권 다 다시 신당이 나온다,어떻다 얘기들이 있는데.

야권만 놓고 보면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은 어느 정도의 형태를 갖춰가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꼭 천정배 의원을 겨냥하지 않더라도 연대의 대상은 많을 수 있는데, 우선적으로 어디를 좀 생각해 보세요?

-저희는 우선 지금 국민들이 무능한 제1야당 또 저희 정의당도 아직 존재감이 약하지 않습니까?

이런 정당들이나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한 연대, 연합이 아니고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살기 위해서 이합집산하거나 당을 창당하는 그런 경우에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저희 정의당도 제가 대표가 됐으니까 좀 더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스스로 탈바꿈하는 것이 우선이 돼야 되고요.

그래서 아, 저기는 작지만 거대양당 체제에서 정말 의미 있는 제3정당으로 키워주자, 국민들이 마음을 먹고 또 지금 새정치민주연합도 혁신을 한다고 하는데 혁신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그럴 때 그런 혁신을 전제로 한 연대는 국민들에게 지지받는 연대가 되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연대를 한다면 아마 국민들이 국민들을 위한 연대가 아니라 자기들 살기 위한 연대다 이렇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그럼 하여튼 정의당 독자노선으로 가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저는 자각론을 내세우고.

-스스로 강해지자?

-이번에 대표에 당선됐기 때문에 스스로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쇄신하는 것을 1차 과제로 하고 그 토대 위에 연대 연합의 방향으로...

-연대는 어디까지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새정치연합하고도 연대할 수 있고 누구하고도 연대할 수 있는 게 지금 야권의 어떤 새 정당이나?

-지금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위해서는 야권은 당연히 공조를 해야 되는 거고요.

여러 정책현안에 대한 연대는 지금도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관심사가 내년 총선에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인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각 정당이 우선 스스로 강해지고 그 토대 위에 국민들이 연대하면 더 큰 힘을 모아주겠다, 이렇게 판단이 될 때 저희가 적극적인 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정의당 출범 3년, 과제는?▼

-이번에 당대표 선출 때 또 유의 깊게 봤던 게 조성주 후보의 돌풍이라면 돌풍이죠, 새바람이 좀 필요하다고 실제적으로 느끼십니까?

-제가 좀 자랑을 드리고 싶은데요.

대한민국 정당 중에 당원이 계속 늘고 있는 정당은 저희 정의당밖에 없습니다.

지난 1년 동안에 한 4500명 늘었습니다.

-몇 명에서 몇 명으로 는 거죠?

-저희가 한 1만명인데 1만 5000명 정도.

-1만명에서 1만 5000명으로.

-1년 사이에 그렇게 는 거죠.

-그렇습니다.

지금도 이번 선거과정에서만도 400명이 늘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 조성주 후보 말씀하셨지만 저희가 진보정당의 역사가 한 15년 됐는데 사실 아직 집권도 못 해본 정당입니다마는 그래도 차세대 리더가 이렇게 왕성하게 선배들을 뒤쫓아오고 있다.

차세대 리더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또 저희의 자랑이고.

또 이번 선거과정에서 다른 정당은 전부 계파들의 지분 나누기나 이런 분란이 많았습니다마는 저희는 정말 정책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선을 치러서 언론에서도 많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알겠습니다.

시간관계상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내년 총선 앞두고 정의당 그러면 가장 핵심적인 선거 캠페인에 내세울 구호가 어떤 겁니까?

어떤 걸 내놓고 국민들의 심판을 받으실 겁니까?

-민생의제들을 내놓고 특히 우리 청년세대들의 행복을 위해서 저희 정의당의 교섭단체를 만들어주십시오.

-청년행복을 만들어가겠다?

그리고 그것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겠다, 이런 얘기시군요.

알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여튼 지금 정의당이 새로 대표를 뽑아서 이렇게 인사를 드렸는데 국민 여러분께서도 여러 정당들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시고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아마 정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시사진단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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