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감독, 트레이드 가능성 일축 “카드 없다”

입력 2015.07.21 (18:57) 수정 2015.07.2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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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올 시즌 선수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감독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봄부터 이리저리 고민을 해봤지만 카드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와 트레이드를 논의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트레이드를 할 땐 서로가 (전력상) 조금 주고 많이 받으려고 하는데, 다 따져봐도 대형 트레이드가 아니면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선수가 없기만을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 차로 뒤진 2위로 후반기를 맞았다. 3위 NC 다이노스에는 0.5경기 차로 앞서 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상위권 순위 싸움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삼성전과 케이티(10위)전에 임하는 각오가 다르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더스틴 니퍼트가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고 2군에서 1∼2경기를 뛴 뒤 8월 초께 1군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제 라이브 피칭을 보니 구위가 괜찮더라"며 "그렇다고 (부상당하기 전과 비교해) 100%는 아니고 80%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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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감독, 트레이드 가능성 일축 “카드 없다”
    • 입력 2015-07-21 18:57:28
    • 수정2015-07-21 19:03:44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올 시즌 선수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감독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봄부터 이리저리 고민을 해봤지만 카드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와 트레이드를 논의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트레이드를 할 땐 서로가 (전력상) 조금 주고 많이 받으려고 하는데, 다 따져봐도 대형 트레이드가 아니면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선수가 없기만을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삼성 라이온즈에 1경기 차로 뒤진 2위로 후반기를 맞았다. 3위 NC 다이노스에는 0.5경기 차로 앞서 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상위권 순위 싸움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삼성전과 케이티(10위)전에 임하는 각오가 다르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더스틴 니퍼트가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고 2군에서 1∼2경기를 뛴 뒤 8월 초께 1군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어제 라이브 피칭을 보니 구위가 괜찮더라"며 "그렇다고 (부상당하기 전과 비교해) 100%는 아니고 80%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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