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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손가락을…산재보험 사기단 구속기소
입력 2015.07.21 (19:14) 수정 2015.07.21 (19:3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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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용직 근로자를 꼬여 손가락을 부러뜨린 뒤, 산업재해로 위장해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사기단은 수억 원을 벌었지만, 돈을 받고 손가락을 내준 일용직 근로자들은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근로복지공단에 제출된 X-Ray 사진입니다.

손가락 세 개가 부러져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보험금 1억 2천여만 원을 받아갔습니다.

<녹취> 근로복지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심한 골절들이 다 있었거든요. 병원 기록들도 보면 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다쳤다고 돼 있다 보니까..."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산업재해가 아닌 보험사기였습니다.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해 일용직 근로자를 끌어들인 사기단은 둔기와 마취제를 사용해 손가락을 부러뜨렸습니다.

사업주와 현장소장, 사고 목격자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산업재해가 났다고 속여 보험금 8억여 원을 가로챘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생각보다 낮은 장해등급을 받자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소송까지 벌였습니다.

이렇게 받아낸 보험금 대부분은 사기단이 챙겼습니다.

돈을 받고 손가락을 내준 일용직 근로자들은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김영대(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 검사) : "일용노동자들은 손가락 장애가 남고, 취하는 이익이 적은 데 비해, 산업재해 브로커는 절반 이상의 많은 이익을 취하는 구조였습니다."

검찰은 산재보험 사기단 8명을 구속하고, 유사 사건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 고의로 손가락을…산재보험 사기단 구속기소
    • 입력 2015-07-21 19:16:04
    • 수정2015-07-21 19:32:39
    뉴스 7
<앵커 멘트>

일용직 근로자를 꼬여 손가락을 부러뜨린 뒤, 산업재해로 위장해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사기단은 수억 원을 벌었지만, 돈을 받고 손가락을 내준 일용직 근로자들은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근로복지공단에 제출된 X-Ray 사진입니다.

손가락 세 개가 부러져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보험금 1억 2천여만 원을 받아갔습니다.

<녹취> 근로복지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심한 골절들이 다 있었거든요. 병원 기록들도 보면 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다쳤다고 돼 있다 보니까..."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산업재해가 아닌 보험사기였습니다.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해 일용직 근로자를 끌어들인 사기단은 둔기와 마취제를 사용해 손가락을 부러뜨렸습니다.

사업주와 현장소장, 사고 목격자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산업재해가 났다고 속여 보험금 8억여 원을 가로챘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생각보다 낮은 장해등급을 받자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소송까지 벌였습니다.

이렇게 받아낸 보험금 대부분은 사기단이 챙겼습니다.

돈을 받고 손가락을 내준 일용직 근로자들은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김영대(대구지방검찰청 제1차장 검사) : "일용노동자들은 손가락 장애가 남고, 취하는 이익이 적은 데 비해, 산업재해 브로커는 절반 이상의 많은 이익을 취하는 구조였습니다."

검찰은 산재보험 사기단 8명을 구속하고, 유사 사건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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