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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10월 세계대회 불참 “부상 완치 중요”
입력 2015.07.21 (19:58) 수정 2015.07.21 (19:59) 연합뉴스
'도마의 신' 양학선(23·수원시청)이 오는 10월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리는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체조협회는 20~21일 이틀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남녀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7월 31일~8월 2일·일본 히로시마)와 세계선수권대회(10월 24일~11월 2일·영국 글라스고)에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 6명씩을 선발했다.

남자부에서는 박민수(21·한양대)가 이틀 합계 168.325점으로 참가 선수 1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상욱(30·전북도청)이 168.30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신동현(26·국군체육부대)이 167.35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전 마루 연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양학선은 이번 선발전에 뛰지 못했다. 양학선은 비록 선발전에는 뛰지 못했으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만큼 추천을 받아 대표팀에 뽑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마저도 불발됐다.

협회 관계자는 "윤창선 대표팀 감독도 그렇고,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도 양학선의 완치가 가장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에 따라 양학선은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양학선은 도마에 관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자다.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2연패에 성공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양학선은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양학선은 이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고, 3연패를 노렸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양학선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출전 의욕을 불살랐으나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결국 기권해야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8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다"며 "윤창선 감독이 경기력 향상위원회에 출석해서 남은 선수로 최선을 다해서 8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고, 위원회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2007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에서 5위를 차지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2011년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는 7위에 올라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위 안에 들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면 내년에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전을 따로 치른다. 양학선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고 해서 올림픽 출전 길까지 막히는 것은 아니다.

여자부에서는 이틀 합계 104.400점을 받은 엄다연(22·한국체대), 103.275점을 획득한 김채연(17·서울체고), 102.450점을 얻은 이혜빈(17·인천체고)이 1~3위를 기록했다.

◇ 기계체조 대표선수 최종 명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 박민수(한양대), 이상욱(전북도청), 신동현(국군체육부대), 이준호(한국체대), 유원철(경남체육회), 김한솔(한국체대) / 강주원(한양대)

여자부 = 엄다연(한국체대), 김채연(서울체고), 이혜빈(인천체고), 박지수(충남대), 허선미(제주삼다수), 정희연(인천체고) / 윤나래(대구체고)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부 = 박민수(한양대), 이상욱(전북도청), 신동현(국군체육부대), 이준호(한국체대), 유원철(경남체육회), 김한솔(한국체대) / 조영광(경희대)

여자부 = 엄다연(한국체대), 김채연(서울체고), 이혜빈(인천체고), 허선미(제주삼다수), 정희연(인천체고), 김주란(천안여고) / 이은주(강원체고)

※ 슬래시(/) 뒤의 선수는 후보 선수.
  • 양학선, 10월 세계대회 불참 “부상 완치 중요”
    • 입력 2015-07-21 19:58:32
    • 수정2015-07-21 19:59:02
    연합뉴스
'도마의 신' 양학선(23·수원시청)이 오는 10월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리는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체조협회는 20~21일 이틀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남녀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7월 31일~8월 2일·일본 히로시마)와 세계선수권대회(10월 24일~11월 2일·영국 글라스고)에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 6명씩을 선발했다.

남자부에서는 박민수(21·한양대)가 이틀 합계 168.325점으로 참가 선수 1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상욱(30·전북도청)이 168.30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신동현(26·국군체육부대)이 167.35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전 마루 연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양학선은 이번 선발전에 뛰지 못했다. 양학선은 비록 선발전에는 뛰지 못했으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만큼 추천을 받아 대표팀에 뽑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그마저도 불발됐다.

협회 관계자는 "윤창선 대표팀 감독도 그렇고,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도 양학선의 완치가 가장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에 따라 양학선은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양학선은 도마에 관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자다.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2연패에 성공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양학선은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양학선은 이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고, 3연패를 노렸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양학선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출전 의욕을 불살랐으나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결국 기권해야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8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다"며 "윤창선 감독이 경기력 향상위원회에 출석해서 남은 선수로 최선을 다해서 8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밝혔고, 위원회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2007년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에서 5위를 차지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2011년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는 7위에 올라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위 안에 들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면 내년에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전을 따로 치른다. 양학선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고 해서 올림픽 출전 길까지 막히는 것은 아니다.

여자부에서는 이틀 합계 104.400점을 받은 엄다연(22·한국체대), 103.275점을 획득한 김채연(17·서울체고), 102.450점을 얻은 이혜빈(17·인천체고)이 1~3위를 기록했다.

◇ 기계체조 대표선수 최종 명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 박민수(한양대), 이상욱(전북도청), 신동현(국군체육부대), 이준호(한국체대), 유원철(경남체육회), 김한솔(한국체대) / 강주원(한양대)

여자부 = 엄다연(한국체대), 김채연(서울체고), 이혜빈(인천체고), 박지수(충남대), 허선미(제주삼다수), 정희연(인천체고) / 윤나래(대구체고)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부 = 박민수(한양대), 이상욱(전북도청), 신동현(국군체육부대), 이준호(한국체대), 유원철(경남체육회), 김한솔(한국체대) / 조영광(경희대)

여자부 = 엄다연(한국체대), 김채연(서울체고), 이혜빈(인천체고), 허선미(제주삼다수), 정희연(인천체고), 김주란(천안여고) / 이은주(강원체고)

※ 슬래시(/) 뒤의 선수는 후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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