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광범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위반시 중형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종교나 인종, 출신 등을 이유로 상대방을 차별하는 행위를 강하게 처벌하는 차별금지법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종교 차별 행위등을 할 경우 최고 2백만 다르함, 우리돈 6억 3천여만 원의 벌금과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법이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이슬람교의 신성함을 침해하는 표현을 처벌하는데 집중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지난 2012년에도 인터넷을 통해 이슬람교를 비판하는 행위 등을 처벌하는 내용의 '사이버범죄 단속법'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