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영화다] ‘여름’, ‘휴가’ 하면 떠오르는 영화

입력 2015.07.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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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를 OST로 함께 들어보는 시간 음악은 영화다
장마, 태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음악은 영화다에서는
여름 휴가철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를 골라볼까 합니다.

지금은 경제 위기로 연일 뉴스에 오르고 있지만
사실은 최고의 휴양지죠, 그리스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의 노래와 이야기... 영화 <맘마미아>입니다.

그리스의 아름다운 작은 섬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소피는
이제 막 결혼을 앞두고 있는 행복한 예비 신부입니다.

완벽한 결혼식을 꿈꾸는 그녀에게 유일한 아쉬움은
입장할 때 손을 잡아줄 아빠가 곁에 없다는 거죠.
그런데 우연히 엄마의 옛 일기장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세 남자의 이름을 찾아내게 됩니다.

자신의 아빠일지도 모를 세 남자에게
소피는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엄마 도나의 이름으로
초대의 편지를 씁니다.
그런데 이 남자들이 그렇다고 진짜 온단 말이죠.
분명 엄마와 보통 사이는 아니었나봅니다.

소피의 결혼식 전날, 샘, 해리, 빌 세 남자가 섬에 도착합니다.
과거의 남자들의 등장에 엄마 도나는 당황하게 되죠.

자 이들의 재회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그리고 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이며
소피의 결혼식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아바의 노래, 원작 뮤지컬의 인기,
보증된 흥행 수표이자 동시에 어쩌면 새로울 것이 없는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른 건 다 모르겠고
노래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영화는 많은 뮤지컬이 그렇듯 시종 유쾌하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노래야 뭐 두 말 할 필요도 없죠.
에게해의 찬란한 푸른 빛과 작렬하는 태양아래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
휴가때야말로 이런 영화를 봐줘야 되지 않을까요.
대리만족이라도 해야죠.

영화 <맘마미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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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은 영화다] ‘여름’, ‘휴가’ 하면 떠오르는 영화
    • 입력 2015-07-21 21:42:04
    음악은 영화다
한 편의 영화를 OST로 함께 들어보는 시간 음악은 영화다 장마, 태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음악은 영화다에서는 여름 휴가철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를 골라볼까 합니다. 지금은 경제 위기로 연일 뉴스에 오르고 있지만 사실은 최고의 휴양지죠, 그리스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의 노래와 이야기... 영화 <맘마미아>입니다. 그리스의 아름다운 작은 섬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소피는 이제 막 결혼을 앞두고 있는 행복한 예비 신부입니다. 완벽한 결혼식을 꿈꾸는 그녀에게 유일한 아쉬움은 입장할 때 손을 잡아줄 아빠가 곁에 없다는 거죠. 그런데 우연히 엄마의 옛 일기장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세 남자의 이름을 찾아내게 됩니다. 자신의 아빠일지도 모를 세 남자에게 소피는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엄마 도나의 이름으로 초대의 편지를 씁니다. 그런데 이 남자들이 그렇다고 진짜 온단 말이죠. 분명 엄마와 보통 사이는 아니었나봅니다. 소피의 결혼식 전날, 샘, 해리, 빌 세 남자가 섬에 도착합니다. 과거의 남자들의 등장에 엄마 도나는 당황하게 되죠. 자 이들의 재회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그리고 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이며 소피의 결혼식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아바의 노래, 원작 뮤지컬의 인기, 보증된 흥행 수표이자 동시에 어쩌면 새로울 것이 없는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른 건 다 모르겠고 노래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영화는 많은 뮤지컬이 그렇듯 시종 유쾌하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노래야 뭐 두 말 할 필요도 없죠. 에게해의 찬란한 푸른 빛과 작렬하는 태양아래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 휴가때야말로 이런 영화를 봐줘야 되지 않을까요. 대리만족이라도 해야죠. 영화 <맘마미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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