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교육 대폭 강화…초중학교 필수

입력 2015.07.21 (21:39) 수정 2015.07.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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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보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미래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대폭 강화됩니다.

특히 중학교에서는 2018년부터 정보 과목이 필수로 전환돼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스페이스 바를 눌러 볼게요."

프로그램 작업을 마치자 회로 판에 불이 들어오고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다른 명령어를 입력하자 멈춰 있던 모형 자동차가 움직이고 무인 비행기인 드론이 날아갑니다.

소프트웨어 수업을 통해 익힌 기술들입니다.

<녹취> 권희주(초등학교 4학년)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았구요."

현재 소프트웨어 수업은 일부 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지만 앞으론 크게 확대됩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실과 과목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중학교에선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사에 대한 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교재도 새롭게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수(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 : "2018년까지 전체 초등학교 교사의 30%인 6만명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이중 6천 명을 대상으로는 소프트웨어 심화 연수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대학 역시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강화됩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선정해 집중 지원함과 동시에 비전공자에 대해서도 기초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해 과제별 이행 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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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웨어 교육 대폭 강화…초중학교 필수
    • 입력 2015-07-21 21:54:14
    • 수정2015-07-21 22:01:3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정보통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미래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이 대폭 강화됩니다.

특히 중학교에서는 2018년부터 정보 과목이 필수로 전환돼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스페이스 바를 눌러 볼게요."

프로그램 작업을 마치자 회로 판에 불이 들어오고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다른 명령어를 입력하자 멈춰 있던 모형 자동차가 움직이고 무인 비행기인 드론이 날아갑니다.

소프트웨어 수업을 통해 익힌 기술들입니다.

<녹취> 권희주(초등학교 4학년)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어서 좋았구요."

현재 소프트웨어 수업은 일부 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지만 앞으론 크게 확대됩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실과 과목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중학교에선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사에 대한 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교재도 새롭게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수(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 : "2018년까지 전체 초등학교 교사의 30%인 6만명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이중 6천 명을 대상으로는 소프트웨어 심화 연수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대학 역시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강화됩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선정해 집중 지원함과 동시에 비전공자에 대해서도 기초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해 과제별 이행 사항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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