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또 독도 영유권 주장…정부, 강력 항의

입력 2015.07.22 (08:12) 수정 2015.07.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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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또다시 반복했습니다.

11년 째 끊이지 않는 일본의 억지 주장에 우리 정부는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이 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년 방위백서입니다.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나 독도의 영유권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습니다.

한국 방공식별구역 안에 있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빨간 동그라미로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고이즈미 내각 때인 2005년부터 11년 째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각각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와 무관을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전후 7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도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스스로 알리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정부는 또, 앞으로 한일 군사 협력 등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한일 간에 정보보호협정이나 군수지원협정에 관련된 논의나 어떤 체결하기 위한 추진 이런 것들은 전혀 없다...."

정부는 특히, 한반도 유사시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더라도 한국의 승인 없이 독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영역 내에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방위백서 발표에 대해 여야도 한 목소리로 과거 군국주의 망상을 버리지 못하는 행태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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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또 독도 영유권 주장…정부, 강력 항의
    • 입력 2015-07-22 08:13:49
    • 수정2015-07-22 0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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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또다시 반복했습니다.

11년 째 끊이지 않는 일본의 억지 주장에 우리 정부는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이 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년 방위백서입니다.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나 독도의 영유권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표현이 담겼습니다.

한국 방공식별구역 안에 있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빨간 동그라미로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고이즈미 내각 때인 2005년부터 11년 째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각각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와 무관을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녹취>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전후 70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도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스스로 알리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정부는 또, 앞으로 한일 군사 협력 등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한일 간에 정보보호협정이나 군수지원협정에 관련된 논의나 어떤 체결하기 위한 추진 이런 것들은 전혀 없다...."

정부는 특히, 한반도 유사시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더라도 한국의 승인 없이 독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영역 내에 들어올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방위백서 발표에 대해 여야도 한 목소리로 과거 군국주의 망상을 버리지 못하는 행태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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