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 하락은 일시적 현상”…추세는 장기 강세

최근 달러 가치가 떨어졌지만, 전반적인 강세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늘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6% 하락해 1203.21을 기록했습니다.

유로에 대한 달러 가치도 1.0936으로 3개월 사이 가장 높았던 전날보다 약 1% 하락했습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한 것은 5거래일 만에 처음입니다.

웰스 파고의 에릭 빌로리아 전략가는 "달러가 지금 약세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장기 강세"라고 말했습니다.

달러 가치가 주춤하는 것이 지난 3개월 이어진 강세 후 차익매물 탓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ING의 페트르 크르파타 환 전략가는 "그간의 견고한 실적에 따른 일부 차익매 실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오는 9월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달러 강세 기조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