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원 해킹·추경안’ 합의 도출 시도

입력 2015.07.22 (12:03) 수정 2015.07.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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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추경안 처리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는 잠정약속했던 모레, 24일까지는 추경안을 처리하자고, 새정치연합은 법인세 인상 등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정원 해킹 의혹 문제를 놓고도 입장 차이가 큽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이 메르스와 가뭄 극복, 그리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추경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절박하고 시기가 중요한 만큼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선 늦어도 여야가 잠정 합의했던 모레, 24일까지는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완벽한 결정보다는 빠른 결정이 좋고 때를 놓친 추경은 의미가 없다고,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처리 일정을 미리 정해 놓게 되면 추경안의 구체적 내용을 다루기 어렵다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선심성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이 정 필요하다면 내년 예산으로 미뤄야 하고, 법인세 정상화 약속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직무유기 때문에 국민 주권과 재산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젯밤 심야 협상에 이어 오늘 여야 협상이 다시 시작됐지만, 추경안과 함께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 사용 의혹에 대한 국회 조치를 놓고도 의견 차이가 큰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가능한 빨리 국정원을 현장 조사하자고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자료를 검증하고 청문회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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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국정원 해킹·추경안’ 합의 도출 시도
    • 입력 2015-07-22 12:05:19
    • 수정2015-07-22 12: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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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추경안 처리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는 잠정약속했던 모레, 24일까지는 추경안을 처리하자고, 새정치연합은 법인세 인상 등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정원 해킹 의혹 문제를 놓고도 입장 차이가 큽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이 메르스와 가뭄 극복, 그리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추경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절박하고 시기가 중요한 만큼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선 늦어도 여야가 잠정 합의했던 모레, 24일까지는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완벽한 결정보다는 빠른 결정이 좋고 때를 놓친 추경은 의미가 없다고,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은 처리 일정을 미리 정해 놓게 되면 추경안의 구체적 내용을 다루기 어렵다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선심성 사회간접자본 SOC 예산이 정 필요하다면 내년 예산으로 미뤄야 하고, 법인세 정상화 약속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의 직무유기 때문에 국민 주권과 재산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젯밤 심야 협상에 이어 오늘 여야 협상이 다시 시작됐지만, 추경안과 함께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 사용 의혹에 대한 국회 조치를 놓고도 의견 차이가 큰 상황입니다.

새누리당은 가능한 빨리 국정원을 현장 조사하자고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자료를 검증하고 청문회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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