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강정호, 8G 연속안타…팀은 패배

입력 2015.07.22 (13:09) 수정 2015.07.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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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미국프로야구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이어진 8경기에서 꾸준히 안타를 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2로 올랐다.

멀티히트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3경기 연속 이어갔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캔자스시티 왼손 선발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캔자스시티의 바뀐 투수 조 블랜튼의 바깥쪽 빠른 공을 가볍게 밀어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강정호는 도루까지 시도했으나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지만 '자동 태그'를 유도하는 캔자스시티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의 깔끔한 송구에 덜미를 잡혀 올 시즌 3번째 도루 실패(5개 성공)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캔자스시티 세 번째 투수 켈빈 에레라의 시속 99마일(약 159㎞)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중견수 뜬공을 치고 돌아섰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9회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마무리 그레그 홀랜드와 대결, 역시 초구를 힘껏 밀어쳤다.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가 됐지만, 마르테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강정호의 타점은 무산됐다.

강정호는 2사 후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자신의 시즌 31번째 득점을 이날 팀의 유일한 점수로 연결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투수 바르가스가 1⅓이닝 만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지만 블랜튼이 3⅔이닝을 책임지고 라이언 매드슨,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홀랜드가 이어 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봉쇄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 에이스로 부상한 게릿 콜도 7회까지 홀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틀어막았으나 8회 야수 실책이 겹치는 불운 끝에 3실점(2자책)해 시즌 4번째 패배(13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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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히트’ 강정호, 8G 연속안타…팀은 패배
    • 입력 2015-07-22 13:09:42
    • 수정2015-07-22 13:32:31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미국프로야구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이어진 8경기에서 꾸준히 안타를 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82로 올랐다. 멀티히트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3경기 연속 이어갔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캔자스시티 왼손 선발투수 제이슨 바르가스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1사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캔자스시티의 바뀐 투수 조 블랜튼의 바깥쪽 빠른 공을 가볍게 밀어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강정호는 도루까지 시도했으나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지만 '자동 태그'를 유도하는 캔자스시티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의 깔끔한 송구에 덜미를 잡혀 올 시즌 3번째 도루 실패(5개 성공)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캔자스시티 세 번째 투수 켈빈 에레라의 시속 99마일(약 159㎞)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중견수 뜬공을 치고 돌아섰다.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9회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캔자스시티 마무리 그레그 홀랜드와 대결, 역시 초구를 힘껏 밀어쳤다. 타구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가 됐지만, 마르테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강정호의 타점은 무산됐다. 강정호는 2사 후 트래비스 이시카와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자신의 시즌 31번째 득점을 이날 팀의 유일한 점수로 연결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투수 바르가스가 1⅓이닝 만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지만 블랜튼이 3⅔이닝을 책임지고 라이언 매드슨,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홀랜드가 이어 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봉쇄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 에이스로 부상한 게릿 콜도 7회까지 홀로 캔자스시티 타선을 틀어막았으나 8회 야수 실책이 겹치는 불운 끝에 3실점(2자책)해 시즌 4번째 패배(13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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