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창당 60년 기념사업 시작…원로들 쓴소리

입력 2015.07.22 (18:53) 수정 2015.07.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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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가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더 혁신하고 더 단결해서 60년의 역사가 부끄럽지 않은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1955년 옛 민주당이 창당했던 9월 18일을 창당일로 제정하고, 창당 60년사 편찬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서는 최근 당내 상황에 대한 원로들의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김원기 상임고문은 내부 분열이 있다는 것은 모두 책임을 느껴야 할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고, 이해찬 상임고문도 공당의 역할을 못해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도 당이 뭘 추구하는지 모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철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문직 제안을 고사했고, 신당론을 거듭 거론하고 있는 정대철 상임고문은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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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2 18:53:53
    • 수정2015-07-22 19:36:57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가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더 혁신하고 더 단결해서 60년의 역사가 부끄럽지 않은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1955년 옛 민주당이 창당했던 9월 18일을 창당일로 제정하고, 창당 60년사 편찬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서는 최근 당내 상황에 대한 원로들의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김원기 상임고문은 내부 분열이 있다는 것은 모두 책임을 느껴야 할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고, 이해찬 상임고문도 공당의 역할을 못해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도 당이 뭘 추구하는지 모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철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고문직 제안을 고사했고, 신당론을 거듭 거론하고 있는 정대철 상임고문은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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