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막고 문선재 치고…LG, 넥센에 설욕

입력 2015.07.22 (21:36) 수정 2015.07.22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6승을 거둔 루카스 하렐의 호투와 문선재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LG는 전날 선발 우규민의 호투(6이닝 2실점)에도 타선 지원이 없어 넥센에 패했지만 이날은 모처럼 실점 위기를 잘 넘기고 득점 기회도 잘 살리는 조화를 이뤘다.

선발투수 루카스는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6승째(6패)를 올렸다. 후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6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문선재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병규(등번호 7)도 멀티히트(4타수 2안타 1득점)를 기록했다.

문선재는 첫 타석부터 활약했다. 2회말 2사 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3회말 중견수 왼쪽 2루타를 치고 나간 오지환이 폭투로 3루를 밟고 이진영의 2루를 맞고 튕긴 내야안타에 홈에 들어와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루이스 히메네스 좌전 안타, 이병규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용택이 2루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탰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문선재가 넥센 브래드 스나이더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3루타를 때려 2점을 더 달아났다.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잘 던지던 루카스가 7회초 흔들리면서 넥센에 추격을 당했다.

루카스는 스나이더에게 우전 안타, 김하성에게 볼넷, 박동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고종욱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2점을 잃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신재웅은 대타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는 못했다.

LG의 마무리 봉중근은 8회초 무사 1, 2루에 등판해 병살타와 삼진으로 불을 끄고, 9회초에도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루카스 막고 문선재 치고…LG, 넥센에 설욕
    • 입력 2015-07-22 21:36:49
    • 수정2015-07-22 22:03:14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6승을 거둔 루카스 하렐의 호투와 문선재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LG는 전날 선발 우규민의 호투(6이닝 2실점)에도 타선 지원이 없어 넥센에 패했지만 이날은 모처럼 실점 위기를 잘 넘기고 득점 기회도 잘 살리는 조화를 이뤘다.

선발투수 루카스는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6승째(6패)를 올렸다. 후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6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문선재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병규(등번호 7)도 멀티히트(4타수 2안타 1득점)를 기록했다.

문선재는 첫 타석부터 활약했다. 2회말 2사 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3회말 중견수 왼쪽 2루타를 치고 나간 오지환이 폭투로 3루를 밟고 이진영의 2루를 맞고 튕긴 내야안타에 홈에 들어와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루이스 히메네스 좌전 안타, 이병규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용택이 2루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탰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문선재가 넥센 브래드 스나이더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3루타를 때려 2점을 더 달아났다.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잘 던지던 루카스가 7회초 흔들리면서 넥센에 추격을 당했다.

루카스는 스나이더에게 우전 안타, 김하성에게 볼넷, 박동원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고종욱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2점을 잃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신재웅은 대타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는 못했다.

LG의 마무리 봉중근은 8회초 무사 1, 2루에 등판해 병살타와 삼진으로 불을 끄고, 9회초에도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