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킹팀’발 보안 취약점 확산…MS, 패치 배포

입력 2015.07.22 (21:37) 수정 2015.07.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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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에서 해킹 프로그램이 유출된 이후 백신이 만들어질 때까지 보안이 취약한 이른바, 제로-데이(0-Day)기간이어서 해킹 위험이 크다고, 어제 이 시간에 대비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바로 그 보안 취약점이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나타나면서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패치를 긴급 배포하고 보안업체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영상과 음악 등 멀티미디어를 재생할때 사용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보안 취약점 2곳이 이탈리아 해킹팀에 의해 외부로 노출됐습니다.

일부 해커들은 이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 코드를 심고 노트북과 PC를 해킹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일과 14일, 탈북자와 대북단체 사이트 5곳을 통해 배포된 악성코드가 이용자 PC를 감염시킬 때도 이탈리아 해킹팀에서 유출된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해킹 당한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누구가 개인정보를 모두 빼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기존)백신으로도 잡히지 않는 그런 어떤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기능들이 소프트웨어에 탑재돼 있거든요. 이게 공개된 겁니다."

악성코드 피해를 막으려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재생 프로그램의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이번에 윈도우 운영 체제용 취약점도 공개된만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안 패치도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인터뷰> 최상명(보안업체 실장) :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랜셈웨어(개인정보 암호화해 금전 요구)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신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악성 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최신 보안 패치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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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해킹팀’발 보안 취약점 확산…MS, 패치 배포
    • 입력 2015-07-22 21:50:43
    • 수정2015-07-22 21:57:0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이탈리아에서 해킹 프로그램이 유출된 이후 백신이 만들어질 때까지 보안이 취약한 이른바, 제로-데이(0-Day)기간이어서 해킹 위험이 크다고, 어제 이 시간에 대비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바로 그 보안 취약점이 공격하는 악성코드가 나타나면서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패치를 긴급 배포하고 보안업체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영상과 음악 등 멀티미디어를 재생할때 사용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보안 취약점 2곳이 이탈리아 해킹팀에 의해 외부로 노출됐습니다.

일부 해커들은 이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 코드를 심고 노트북과 PC를 해킹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일과 14일, 탈북자와 대북단체 사이트 5곳을 통해 배포된 악성코드가 이용자 PC를 감염시킬 때도 이탈리아 해킹팀에서 유출된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해킹 당한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누구가 개인정보를 모두 빼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기존)백신으로도 잡히지 않는 그런 어떤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기능들이 소프트웨어에 탑재돼 있거든요. 이게 공개된 겁니다."

악성코드 피해를 막으려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재생 프로그램의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이번에 윈도우 운영 체제용 취약점도 공개된만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보안 패치도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인터뷰> 최상명(보안업체 실장) :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랜셈웨어(개인정보 암호화해 금전 요구)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신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악성 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최신 보안 패치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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