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볼넷 쏟아낸’ 한화에 설욕…3연패 탈출

입력 2015.07.22 (22:35) 수정 2015.07.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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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되갚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케이티는 22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한화를 5-3으로 꺾었다.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은 케이티는 최근 10경기 6승 4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즌 전적을 29승 59패로 만들었다.

41번째 패배(45승)를 당한 한화는 이날 6위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 4-11로 진 덕분에 SK에 1경기 앞선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케이티는 경기 초반 한화 마운드가 쏟아낸 볼넷 덕분에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한화가 1회초 1사 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자 케이티는 1회말 곧바로 앤디 마르테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 경기를 뒤집었다.

케이티는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이 어깨 통증으로 흔들리다가 볼넷 2개를 내주고 강판한 2회말에 바뀐 투수 김기현으로부터 볼넷 2개를 더 얻어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냈다.

3회말에도 케이티는 송창식에게서 뽑은 1안타에 3볼넷을 묶어 역시 밀어내기로 점수를 얻었다.

2, 3회 두 번의 2사 만루에서 더 달아나지 못한 것이 케이티로서는 아쉬웠다.

한화는 4회초 김태균의 우전 안타와 이종환의 좌선상 2루타에 강경학과 주현상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뽑으며 케이티를 압박했다.

그러나 한화는 5회초 1사부터 등판한 케이티 조무근의 2⅔이닝 노히트 1볼넷 5탈삼진 역투에 막혀 더 추격하지 못했다.

그 사이 케이티는 6회말 선두타자 오정복의 2루타에 이대형의 희생번트로 만든 사 3루에서 마르테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초 등판한 케이티 마무리 장시환을 상대로 8회에 정근우와 이종환이 안타를 쳤지만 이종환이 견제사를 당해 분위기가 식었다.

장시환은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호 세이브(5승 3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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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볼넷 쏟아낸’ 한화에 설욕…3연패 탈출
    • 입력 2015-07-22 22:35:48
    • 수정2015-07-22 22:35:58
    연합뉴스
케이티 위즈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되갚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케이티는 22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한화를 5-3으로 꺾었다.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은 케이티는 최근 10경기 6승 4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즌 전적을 29승 59패로 만들었다. 41번째 패배(45승)를 당한 한화는 이날 6위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에 4-11로 진 덕분에 SK에 1경기 앞선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케이티는 경기 초반 한화 마운드가 쏟아낸 볼넷 덕분에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한화가 1회초 1사 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자 케이티는 1회말 곧바로 앤디 마르테의 투런 홈런으로 응수, 경기를 뒤집었다. 케이티는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이 어깨 통증으로 흔들리다가 볼넷 2개를 내주고 강판한 2회말에 바뀐 투수 김기현으로부터 볼넷 2개를 더 얻어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냈다. 3회말에도 케이티는 송창식에게서 뽑은 1안타에 3볼넷을 묶어 역시 밀어내기로 점수를 얻었다. 2, 3회 두 번의 2사 만루에서 더 달아나지 못한 것이 케이티로서는 아쉬웠다. 한화는 4회초 김태균의 우전 안타와 이종환의 좌선상 2루타에 강경학과 주현상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뽑으며 케이티를 압박했다. 그러나 한화는 5회초 1사부터 등판한 케이티 조무근의 2⅔이닝 노히트 1볼넷 5탈삼진 역투에 막혀 더 추격하지 못했다. 그 사이 케이티는 6회말 선두타자 오정복의 2루타에 이대형의 희생번트로 만든 사 3루에서 마르테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초 등판한 케이티 마무리 장시환을 상대로 8회에 정근우와 이종환이 안타를 쳤지만 이종환이 견제사를 당해 분위기가 식었다. 장시환은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호 세이브(5승 3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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