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만에 회동…추경·노동 개혁 논의

입력 2015.07.22 (23:08) 수정 2015.07.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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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법 파동 이후 중단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68일 만인 오늘, 재개됐습니다.

여권 수뇌부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 의지를 다졌고, 추경 예산안 처리와 4 대 구조 개혁 등, 핵심 현안을 밀도 있게 조율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찬을 겸한 회동은 예정을 30분 넘겨 2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당정청 4명 씩, 모두 12명의 여권 수뇌부는 68일 만의 대화 복원에 의미를 두고 한 목소리로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당·정·청 전체의 총체적인 협력과 팀워크, 그리고 하나된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당·정·청 간의 훈풍이 우리 국민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를 합니다."

<녹취> 이병기(청와대 비서실장) : "4대 개혁은 우리가 꼭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으로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당정청은 먼저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 등 4대 구조 개혁 달성을 위해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위원장은 이인제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추가경정 예산안은 예정대로 24일 처리를 목표로 하고, 경제활성화 계류 법안의 7월 국회 처리를 위해 야당과의 협상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메르스 종식 선언을 앞두고 방역체계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정훈(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향후 고위 당정청 회의는 필요시 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광복절 특별 사면이나 사학연금 개혁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김무성 대표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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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일 만에 회동…추경·노동 개혁 논의
    • 입력 2015-07-22 23:16:53
    • 수정2015-07-23 0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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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파동 이후 중단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68일 만인 오늘, 재개됐습니다.

여권 수뇌부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 의지를 다졌고, 추경 예산안 처리와 4 대 구조 개혁 등, 핵심 현안을 밀도 있게 조율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찬을 겸한 회동은 예정을 30분 넘겨 2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당정청 4명 씩, 모두 12명의 여권 수뇌부는 68일 만의 대화 복원에 의미를 두고 한 목소리로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당·정·청 전체의 총체적인 협력과 팀워크, 그리고 하나된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당·정·청 간의 훈풍이 우리 국민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를 합니다."

<녹취> 이병기(청와대 비서실장) : "4대 개혁은 우리가 꼭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으로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당정청은 먼저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 등 4대 구조 개혁 달성을 위해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위원장은 이인제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추가경정 예산안은 예정대로 24일 처리를 목표로 하고, 경제활성화 계류 법안의 7월 국회 처리를 위해 야당과의 협상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메르스 종식 선언을 앞두고 방역체계 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정훈(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향후 고위 당정청 회의는 필요시 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광복절 특별 사면이나 사학연금 개혁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김무성 대표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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