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10년 후에도 분배 불균형으로 식량부족”

입력 2015.07.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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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는 북한 주민의 절반 정도가 분배 문제 등으로 10년 뒤에도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는 '식량안보 평가 2015' 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 개선 속도가 더디다며, 10년 뒤인 2025년에도 북한 주민 천 3백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연구소는 2025년에 북한 전체의 곡물 필요량과 생산량의 차이인 절대 식량 부족분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득 불균형과 분배 문제로 식량부족 상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현재 북한 주민은 하루 평균 영양 섭취 권장량인 2천 백 칼로리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 같은 식량난은 잘못된 정책 등 구조적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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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한 10년 후에도 분배 불균형으로 식량부족”
    • 입력 2015-07-23 10:07:16
    정치
미국 농무부는 북한 주민의 절반 정도가 분배 문제 등으로 10년 뒤에도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는 '식량안보 평가 2015' 보고서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 개선 속도가 더디다며, 10년 뒤인 2025년에도 북한 주민 천 3백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습니다. 연구소는 2025년에 북한 전체의 곡물 필요량과 생산량의 차이인 절대 식량 부족분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소득 불균형과 분배 문제로 식량부족 상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소는 현재 북한 주민은 하루 평균 영양 섭취 권장량인 2천 백 칼로리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 같은 식량난은 잘못된 정책 등 구조적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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