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GDP 대비 부채 93%…사상 최고 수준

입력 2015.07.23 (10: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로존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부채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 기관인 유럽통계청은 올해 1분기 유로존의 GDP 대비 부채 비중은 92.9%로, 전 분기보다 0.9%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포인트 오른 결과로, GDP 대비 부채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그리스가 168.8%로 부채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와 벨기에, 포르투갈도 100%를 넘었습니다.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때문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랫동안 이어진 저금리가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며 "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성장 강도가 아직은 미약한 점도 부채가 줄어들지 않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로존 GDP 대비 부채 93%…사상 최고 수준
    • 입력 2015-07-23 10:43:10
    국제
유로존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부채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 기관인 유럽통계청은 올해 1분기 유로존의 GDP 대비 부채 비중은 92.9%로, 전 분기보다 0.9%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포인트 오른 결과로, GDP 대비 부채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그리스가 168.8%로 부채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와 벨기에, 포르투갈도 100%를 넘었습니다.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때문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오랫동안 이어진 저금리가 유로존 국가들의 부채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며 "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성장 강도가 아직은 미약한 점도 부채가 줄어들지 않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