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장 넘어져 아이 2명 사망…이케아 2,700만 개 리콜

입력 2015.07.23 (11:48) 수정 2015.07.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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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사실상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고 AP,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케아와 미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는 '말름'(Malm) 시리즈를 비롯한 이케아 서랍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서랍장을 벽에 고정시키는 장치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는 서랍장은 모두 2천700만 개에 달합니다.

이케아는 리콜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으나, 사실상 제품 수리를 뜻하기 때문에 리콜 조치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이케아의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두 살과 23개월 된 남자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케아 측은 지금까지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는 신고가 14건 접수됐으며, 이로 인해 4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들은 한국에서도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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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3 11:48:18
    • 수정2015-07-23 17:57:36
    국제
미국에서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사실상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고 AP,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케아와 미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는 '말름'(Malm) 시리즈를 비롯한 이케아 서랍장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서랍장을 벽에 고정시키는 장치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는 서랍장은 모두 2천700만 개에 달합니다.

이케아는 리콜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으나, 사실상 제품 수리를 뜻하기 때문에 리콜 조치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이케아의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두 살과 23개월 된 남자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케아 측은 지금까지 말름 서랍장이 넘어지는 신고가 14건 접수됐으며, 이로 인해 4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들은 한국에서도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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