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전현직 국정원장 고발”…여 “현장 조사부터”

입력 2015.07.23 (12:00) 수정 2015.07.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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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해킹 의혹을 두고 야당이 전.현직 국정원장들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경정 예산안 처리는 여야가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정치연합이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병호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은 의혹의 규명을 위해 30개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정원은 무응답이라며, 검찰 수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가의 안보와 안위를 생각할 때 야당의 고발 방침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야당이 국정원 현장조사를 요구해 놓고 무작정 미루는 있는 것도 정치적 이득 만을 취하려는 꼼수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내일을 처리 시한으로 잡고 있는 추가경정 예산안 협상은 접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협상을 마친 뒤 여야가 추경안에 잠정 합의했고, 법인세 부분도 합의문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부족한 세수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법인세 인상을 요구하는 야당과 이를 특정할 수 없다는 여당이 합의문에 어느 수위로 언급할 지가 막판 쟁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에는 여야 원내대표가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단독 처리를 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여야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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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전현직 국정원장 고발”…여 “현장 조사부터”
    • 입력 2015-07-23 12:03:31
    • 수정2015-07-23 12: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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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해킹 의혹을 두고 야당이 전.현직 국정원장들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경정 예산안 처리는 여야가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정치연합이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병호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은 의혹의 규명을 위해 30개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정원은 무응답이라며, 검찰 수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가의 안보와 안위를 생각할 때 야당의 고발 방침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야당이 국정원 현장조사를 요구해 놓고 무작정 미루는 있는 것도 정치적 이득 만을 취하려는 꼼수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내일을 처리 시한으로 잡고 있는 추가경정 예산안 협상은 접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협상을 마친 뒤 여야가 추경안에 잠정 합의했고, 법인세 부분도 합의문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그동안 부족한 세수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법인세 인상을 요구하는 야당과 이를 특정할 수 없다는 여당이 합의문에 어느 수위로 언급할 지가 막판 쟁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에는 여야 원내대표가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단독 처리를 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여야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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