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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잇단 ‘막말’ 논란…이번엔 한국 비판
입력 2015.07.23 (12:24) 수정 2015.07.23 (12:58)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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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경선에 뛰어들어서 이런저런 막말로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이번엔 한국을 대놓고 비판해서 또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자나라 한국이 왜 미군에 안보를 의존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찾아오겠다며 열변을 토하던 트럼프가 갑자기 사우디아라비아를 언급합니다.

'하루에 수십억 달러를 버는 사우디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미군이 해결해준다. 그런데도 미국은 얻는 게 없다'. 이런 얘기를 하다가 곧바로, 한국 얘기를 꺼냅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한국이나 사우디나 많은 돈을 벌면서도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한국이 한 해 1조 원 가까이 주한미군 방위비를 분담하고 한미 동맹이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5월 유세에선 한국이 무역으로 미국을 죽이고 있다는 극한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잇단 막말 논란으로 인지도를 높인 트럼프는, 어느새 공화당 내 후보 지지율 1위에 올라 있지만 당내에선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녹취> 린지 그레이엄(미 공화당 상원의원) : "도널드 트럼프는 '멍청이'에요. 그는 자신의 이름을 깎아내리고 있고 대선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어요. 그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됩니다."

멕시코계 이민자에, 베트남전 참전 용사에, 이번엔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국들까지 막말의 대상이 된 상황, 공화당 안에선 트럼프가 경선에서 빠져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트럼프 잇단 ‘막말’ 논란…이번엔 한국 비판
    • 입력 2015-07-23 12:26:34
    • 수정2015-07-23 12:58:13
    뉴스 12
<앵커 멘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경선에 뛰어들어서 이런저런 막말로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이번엔 한국을 대놓고 비판해서 또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자나라 한국이 왜 미군에 안보를 의존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찾아오겠다며 열변을 토하던 트럼프가 갑자기 사우디아라비아를 언급합니다.

'하루에 수십억 달러를 버는 사우디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미군이 해결해준다. 그런데도 미국은 얻는 게 없다'. 이런 얘기를 하다가 곧바로, 한국 얘기를 꺼냅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한국이나 사우디나 많은 돈을 벌면서도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한국이 한 해 1조 원 가까이 주한미군 방위비를 분담하고 한미 동맹이 미국에도 이익이 된다는 건 안중에도 없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5월 유세에선 한국이 무역으로 미국을 죽이고 있다는 극한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잇단 막말 논란으로 인지도를 높인 트럼프는, 어느새 공화당 내 후보 지지율 1위에 올라 있지만 당내에선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녹취> 린지 그레이엄(미 공화당 상원의원) : "도널드 트럼프는 '멍청이'에요. 그는 자신의 이름을 깎아내리고 있고 대선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어요. 그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됩니다."

멕시코계 이민자에, 베트남전 참전 용사에, 이번엔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국들까지 막말의 대상이 된 상황, 공화당 안에선 트럼프가 경선에서 빠져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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