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위기…‘부상’ 안영명·이종환 1군 말소

입력 2015.07.23 (14:11) 수정 2015.07.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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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선발 요원 안영명(31)과 좌타자 이종환(29)을 동시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영명은 어깨, 이종환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23일 "안영명이 어깨 쪽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며 "열흘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화는 "이종환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오른 발목 인대 염좌 진단이 나왔다"며 "3∼4주 재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영명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어깨 쪽에 통증을 느껴 1⅓이닝(1피안타 3실점)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종환은 같은 날 8회초 3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투수 장시환의 견제로 횡사했다. 이때 오른 발목을 다쳤고,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안영명은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4월 11일부터 선발로 이동했고, 7승 4패 평균자책점 4.84로 활약했다.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 쉐인 유먼의 뒤를 잇는 3선발이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한화는 열흘 정도 휴식을 주기로 했다.

김성근 감독은 "열흘 정도 쉬면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김민우와 송은범으로 선발 빈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5월 6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로 옮긴 이종환은 7월부터 대타 꼬리표를 떼고 한화의 5번 타자로 자리 잡았다.

21일 수원 케이티전에서 결승타를 치는 등 4번타자 김태균의 뒤를 받치며 중심 타선에 힘을 실었다.

타율 0.290, 12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종환의 이탈은 한화에 큰 손실이다.

김성근 감독은 "아쉽지만, 기존 선수로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로서는 2군에서 타격감을 조율 중인 김경언이 26일부터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점이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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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위기…‘부상’ 안영명·이종환 1군 말소
    • 입력 2015-07-23 14:11:39
    • 수정2015-07-23 21:56:32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선발 요원 안영명(31)과 좌타자 이종환(29)을 동시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영명은 어깨, 이종환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23일 "안영명이 어깨 쪽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며 "열흘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화는 "이종환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오른 발목 인대 염좌 진단이 나왔다"며 "3∼4주 재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영명은 2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어깨 쪽에 통증을 느껴 1⅓이닝(1피안타 3실점)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종환은 같은 날 8회초 3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투수 장시환의 견제로 횡사했다. 이때 오른 발목을 다쳤고,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안영명은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4월 11일부터 선발로 이동했고, 7승 4패 평균자책점 4.84로 활약했다.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 쉐인 유먼의 뒤를 잇는 3선발이었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지만, 한화는 열흘 정도 휴식을 주기로 했다.

김성근 감독은 "열흘 정도 쉬면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는 김민우와 송은범으로 선발 빈자리를 메울 계획이다.

5월 6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로 옮긴 이종환은 7월부터 대타 꼬리표를 떼고 한화의 5번 타자로 자리 잡았다.

21일 수원 케이티전에서 결승타를 치는 등 4번타자 김태균의 뒤를 받치며 중심 타선에 힘을 실었다.

타율 0.290, 12타점을 기록 중이던 이종환의 이탈은 한화에 큰 손실이다.

김성근 감독은 "아쉽지만, 기존 선수로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로서는 2군에서 타격감을 조율 중인 김경언이 26일부터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점이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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