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자살한 임모 과장이 삭제 권한이 없는데도 데이터를 지웠다며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4급인 임 과장은 국정원 내규상 삭제 권한이 없고, 이미 지난 4월 다른 부서로 전출한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도 임 과장이 지난 14일 국정원이 국회의 현장조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하기 이전에 임 과장이 자료를 삭제했다고 가정해 본다면, 권한도 없는 직원이 어떻게 삭제했는지, 또,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조사 수용 결정 이후에 자료가 삭제됐다면, 임 과장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어 집단적이고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삭제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심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신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신경민 의원은 이어 임 과장이 어떤 데이터를 삭제 했는지 개인 PC와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된 메인 PC의 자료를 다 삭제한 것이 아닌지를 국정원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4급인 임 과장은 국정원 내규상 삭제 권한이 없고, 이미 지난 4월 다른 부서로 전출한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도 임 과장이 지난 14일 국정원이 국회의 현장조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하기 이전에 임 과장이 자료를 삭제했다고 가정해 본다면, 권한도 없는 직원이 어떻게 삭제했는지, 또,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조사 수용 결정 이후에 자료가 삭제됐다면, 임 과장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어 집단적이고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삭제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심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신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신경민 의원은 이어 임 과장이 어떤 데이터를 삭제 했는지 개인 PC와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된 메인 PC의 자료를 다 삭제한 것이 아닌지를 국정원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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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민 “숨진 임 과장 삭제 권한 없어…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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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3 15:51:32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자살한 임모 과장이 삭제 권한이 없는데도 데이터를 지웠다며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4급인 임 과장은 국정원 내규상 삭제 권한이 없고, 이미 지난 4월 다른 부서로 전출한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도 임 과장이 지난 14일 국정원이 국회의 현장조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하기 이전에 임 과장이 자료를 삭제했다고 가정해 본다면, 권한도 없는 직원이 어떻게 삭제했는지, 또,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조사 수용 결정 이후에 자료가 삭제됐다면, 임 과장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있어 집단적이고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삭제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심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신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신경민 의원은 이어 임 과장이 어떤 데이터를 삭제 했는지 개인 PC와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된 메인 PC의 자료를 다 삭제한 것이 아닌지를 국정원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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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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