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김정일 동상 또 건립…평성서 제막식

북한이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 62주년을 앞두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또 세웠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정전 62돌에 즈음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평안남도 평성시에 세웠다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동상 제막식을 방영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제막사에서 새 동상 건립은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의 혁명 생애와 업적을 길이 빛내어 나가는 경사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이 사망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지방 도시와 인민보안부 등의 기관에 김 부자 동상을 새로 건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