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남북 공동행사 합의 불발…“31일 추가 협의”

입력 2015.07.23 (18:45) 수정 2015.07.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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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단체는 오늘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광복 70주년 8·15 공동행사 개최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는 31일 추가 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남측 준비위원회 측은 오늘 접촉에서, 우리 측이 개최하는 70주년 민간 행사에 북측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북측은 남측의 정세와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심중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접촉에서 우리 측은 서울과 평양에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고 남북이 상대 측 행사에 교차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자신들이 다음달 13일에서 15일까지 평양과 백두산 등에서 진행하는 민족통일대회에 우리 측이 참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준비위는 내부 논의와 정부 협의 등을 거쳐 이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실무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김광준 남측준비위 운영위원장 등 4명이, 북측에서는 양철식 6.15북측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8.15 공동행사가 성사되면 지원하겠지만, 정치적 행사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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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남북 공동행사 합의 불발…“31일 추가 협의”
    • 입력 2015-07-23 18:45:29
    • 수정2015-07-23 20:36:58
    정치
남북 민간단체는 오늘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광복 70주년 8·15 공동행사 개최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는 31일 추가 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남측 준비위원회 측은 오늘 접촉에서, 우리 측이 개최하는 70주년 민간 행사에 북측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북측은 남측의 정세와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심중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접촉에서 우리 측은 서울과 평양에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고 남북이 상대 측 행사에 교차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자신들이 다음달 13일에서 15일까지 평양과 백두산 등에서 진행하는 민족통일대회에 우리 측이 참여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준비위는 내부 논의와 정부 협의 등을 거쳐 이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실무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김광준 남측준비위 운영위원장 등 4명이, 북측에서는 양철식 6.15북측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8.15 공동행사가 성사되면 지원하겠지만, 정치적 행사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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