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원 대 규모 추경안 오늘 본회의 처리

입력 2015.07.24 (06:05) 수정 2015.07.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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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11조원 대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법인세 문제는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정비'라는 문구를 넣는 선에서 예산안 부대 의견에 담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추가 경정 예산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세입 확충을 위한 모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법인세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여당은 법인세 감면을,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다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정비'라는 문구를 넣는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 "(법인세는) 현재로서는 인상 부분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고요. (정부가) 방안을 가지고 오면 국회에서 다루겠다."

<녹취> 이춘석(새정치연합 원내수석 부대표) : "(새정치연합 입장은) 법인세의 정상화라든가 인상을 포함해서 국회에서 논의하겠다."

야당이 요구했던 세입 경정 예산과 사회기반시설 예산 삭감 규모는 7천억원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야는 세입 5조 6천억원 가운데 2천억 원을 줄이고, 도로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예산을 포함해 5천억 원 정도 삭감하는 선에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SOC 삭감분 등은 최종 증액 심사에서 메르스 대책 등에 투입될 것으로 보여, 추경 예산 규모는 11조 6천억원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 규모와 세부 내역을 확정한 뒤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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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조원 대 규모 추경안 오늘 본회의 처리
    • 입력 2015-07-24 06:09:08
    • 수정2015-07-24 08: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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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11조원 대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법인세 문제는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정비'라는 문구를 넣는 선에서 예산안 부대 의견에 담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추가 경정 예산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세입 확충을 위한 모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법인세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여당은 법인세 감면을,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다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정비'라는 문구를 넣는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녹취> 조원진(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 "(법인세는) 현재로서는 인상 부분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있고요. (정부가) 방안을 가지고 오면 국회에서 다루겠다."

<녹취> 이춘석(새정치연합 원내수석 부대표) : "(새정치연합 입장은) 법인세의 정상화라든가 인상을 포함해서 국회에서 논의하겠다."

야당이 요구했던 세입 경정 예산과 사회기반시설 예산 삭감 규모는 7천억원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야는 세입 5조 6천억원 가운데 2천억 원을 줄이고, 도로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예산을 포함해 5천억 원 정도 삭감하는 선에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SOC 삭감분 등은 최종 증액 심사에서 메르스 대책 등에 투입될 것으로 보여, 추경 예산 규모는 11조 6천억원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 규모와 세부 내역을 확정한 뒤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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