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향기’ 물씬…문화체험과 함께 하는 휴가

입력 2015.07.24 (21:32) 수정 2015.07.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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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9시 뉴스가 기획한 <올여름 휴가는 국내로> 순서입니다.

오늘은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소개합니다.

지금도 옛 모습을 지키며 사는 살아있는 박물관 마을.

그 속에서 느끼는 전통의 향기를 유동엽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이름 그대로 낙동강 물이 돌아 흐르는 곳에 자리 잡은 하회 마을.

조선 시대로 들어온 가족을 맞이하는 건,

<녹취> "이거야 이거, 우와!"

600년 마을의 역사를 함께 한 신목입니다.

정성스레 소원을 남긴 아이들.

류성룡 선생의 종갓집은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겐 제비가 사는 집으로도 기억에 남게 됐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찰칵"

탈춤을 추는 마당에서, 강을 건너던 나룻배 위에서 마을이 품은 긴 역사 위에 가족들의 추억이 더해집니다.

<인터뷰> 김주형(경기도 파주시) : "어릴 때 우리나라를 많이 보는 게 나중에 커서 아이들이 해외 나가서도 그 아름다움을 비교해볼 수도 있고."

마을 주민들이 지키고 있는 옛 문화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이곳이 세계유산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경희(서울시 도봉구) : "민속촌 같은 데 가면 생활하지를 않잖아요. 근데 여기는 오면 내가 어릴 때 살던 그 모습 그대로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까."

밤에도 마을을 떠나지 않고 수백 년 된 고택을 숙소로 정하면, 잠시나마 하회마을 주민이 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재훈(대학생) : "한옥이라 그래서 지저분하고 벌레도 많고 할 줄 알았는데, 와 보니까 굉장히 관리도 잘돼 있고 위생적으로 돼 있어서."

멈춰 있는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문화를 즐기는 것, 우리 전통 마을이 주는 매력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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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의 향기’ 물씬…문화체험과 함께 하는 휴가
    • 입력 2015-07-24 21:33:36
    • 수정2015-07-24 2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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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9시 뉴스가 기획한 <올여름 휴가는 국내로> 순서입니다.

오늘은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소개합니다.

지금도 옛 모습을 지키며 사는 살아있는 박물관 마을.

그 속에서 느끼는 전통의 향기를 유동엽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이름 그대로 낙동강 물이 돌아 흐르는 곳에 자리 잡은 하회 마을.

조선 시대로 들어온 가족을 맞이하는 건,

<녹취> "이거야 이거, 우와!"

600년 마을의 역사를 함께 한 신목입니다.

정성스레 소원을 남긴 아이들.

류성룡 선생의 종갓집은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겐 제비가 사는 집으로도 기억에 남게 됐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찰칵"

탈춤을 추는 마당에서, 강을 건너던 나룻배 위에서 마을이 품은 긴 역사 위에 가족들의 추억이 더해집니다.

<인터뷰> 김주형(경기도 파주시) : "어릴 때 우리나라를 많이 보는 게 나중에 커서 아이들이 해외 나가서도 그 아름다움을 비교해볼 수도 있고."

마을 주민들이 지키고 있는 옛 문화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이곳이 세계유산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경희(서울시 도봉구) : "민속촌 같은 데 가면 생활하지를 않잖아요. 근데 여기는 오면 내가 어릴 때 살던 그 모습 그대로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까."

밤에도 마을을 떠나지 않고 수백 년 된 고택을 숙소로 정하면, 잠시나마 하회마을 주민이 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재훈(대학생) : "한옥이라 그래서 지저분하고 벌레도 많고 할 줄 알았는데, 와 보니까 굉장히 관리도 잘돼 있고 위생적으로 돼 있어서."

멈춰 있는 역사가 아닌 살아있는 문화를 즐기는 것, 우리 전통 마을이 주는 매력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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