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샌프란시스코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

입력 2015.07.24 (21:36) 수정 2015.07.24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와인산지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근처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주민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목중이던 소들이 떼지어 대피하고 출구를 찾지 못한 말들은 우왕좌왕합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불길을 피해 줄달음치고 있습니다.

<녹취> 린드만(주민)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불길이 산과 들로 옮겨 붙어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하루만에 주변 28제곱킬로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녹취> 플레처(캘리포니아 산불진화대)

소방항공기와 중장비에다 소방관 천 3백여명이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진화율은 15%에 불과합니다.

대피령이 떨어진 주택 2백 채 가운데 일부는 이미 불탔거나 불길 앞에 놓여 있습니다.

야영객 3명이 구조된 가운데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올해들어 지금까지 크고 작은 산불 3천 6백여건이 발생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천건 이상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금 세계는] 미 샌프란시스코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
    • 입력 2015-07-24 21:37:20
    • 수정2015-07-24 21:49:21
    뉴스 9
<앵커 멘트>

와인산지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근처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면서 주민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목중이던 소들이 떼지어 대피하고 출구를 찾지 못한 말들은 우왕좌왕합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불길을 피해 줄달음치고 있습니다.

<녹취> 린드만(주민)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불길이 산과 들로 옮겨 붙어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하루만에 주변 28제곱킬로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녹취> 플레처(캘리포니아 산불진화대)

소방항공기와 중장비에다 소방관 천 3백여명이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진화율은 15%에 불과합니다.

대피령이 떨어진 주택 2백 채 가운데 일부는 이미 불탔거나 불길 앞에 놓여 있습니다.

야영객 3명이 구조된 가운데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올해들어 지금까지 크고 작은 산불 3천 6백여건이 발생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천건 이상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