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할롤라’ 북상…일요일부터 영향

입력 2015.07.25 (06:59) 수정 2015.07.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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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호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남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월요일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에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로 다가온 12호 태풍 '할롤라'는 소형이지만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일 오후 제주도 동쪽을 지난 뒤 부산 쪽으로 북상해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제주 남쪽 해상부터 태풍특보가 내려져 오후에는 제주도, 밤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내륙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됩니다.

태풍의 중심이 지나면서 초속 25m의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는 시기는 제주도가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새벽, 남해안과 영남지방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까지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이 부산 일대로 상륙할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양진관(기상청 예보국장) : "부산에 스쳐가는 것으로 예상했는데, 만약에 부산 내륙으로 상륙을 한다면... 상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거센 비바람이 집중되는데, 부산 등 영남 해안에 상륙하면 큰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해상에서도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어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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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호 태풍 ‘할롤라’ 북상…일요일부터 영향
    • 입력 2015-07-25 07:01:32
    • 수정2015-07-25 08: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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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남해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월요일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에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로 다가온 12호 태풍 '할롤라'는 소형이지만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일 오후 제주도 동쪽을 지난 뒤 부산 쪽으로 북상해 오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제주 남쪽 해상부터 태풍특보가 내려져 오후에는 제주도, 밤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 내륙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됩니다.

태풍의 중심이 지나면서 초속 25m의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는 시기는 제주도가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새벽, 남해안과 영남지방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까지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이 부산 일대로 상륙할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양진관(기상청 예보국장) : "부산에 스쳐가는 것으로 예상했는데, 만약에 부산 내륙으로 상륙을 한다면... 상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에 거센 비바람이 집중되는데, 부산 등 영남 해안에 상륙하면 큰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해상에서도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어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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