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스포츠] 다래 선생님의 수영 교실! 수지 학생 실력은?

입력 2015.07.27 (00:41) 수정 2015.07.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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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의 주 종목인 수영에 도전하기로 한 오!나의 스포츠!

서울 강북구에서 수영으로 건강을 다진 베테랑 동호인들을 만났습니다.

먼저 수지의 수영 실력을 확인해봤는데요, 지켜보던 다래는 고개를 돌리고 말았네요.

이번 주 수영 도전, 잘 할 수 있을까요?

여기는 서울에 있는 혜화여고 수영장입니다.

정다래 : 자 이제 수업을 진행을 할게요.

언니가 호흡법을 잘 모르잖아요. 머리를 물 속에 넣는 걸 무서워 해서 제가 물과 친해지게끔 만들어 드릴게요 일단 호흡법을 알려드릴게요.

<다래의 수영교실 첫 번째 순서 호흡법!>

정다래 : 정 선생님이에요.

신수지 : 네 선생님.

정다래 : 입까지만 해서 음 소리만 내세요.

신수지 : 음 파.

정다래 : 이번에는 코까지 할 수 있어요?

신수지 : 무서운데. 진짜 무서운데...

정다래 : 나도 불안하잖아.

정다래 : 완벽해 완벽해, 수영 선수 됐어 잘했어.

신수지 : 잘했어 잘했어.

신수지 : 코가 제일 무서운 것 같아.

정다래 : 습관이나 트라우마는 배우기 힘들어요.

<다래의 수영교실 두 번째 평영 발차기!>

정다래 : 손으로 하는 걸 보여드릴게요. 잡아주는 게 없죠. 꺾어 봐요. 밀어봐요. 그 만큼 나가는 거예요. 발등으로 차는 게 아니라 발바닥으로 물을 힘있게 밀어차는 것이 포인트!

다래 선생님이 직접 붙잡고 나섰네요.

정다래 : 정 선생님 말 들으세요. 오늘. 어이 학생. 말이 많네.

가르쳐 준대로 동작 하나 하나 집중해 보는 수지...

신수지 : 아우 힘들어. 원래 이렇게 하고 핫도그 먹는 거 아니에요?

정다래 : 라면 먹죠.

다래 선생님에게 배운 발 동작에 신경 써서 다시 평영을 해보는 데요.

오~ 조금은 나아진 것 같죠.

<다래의 수영 교실 배영 팔젓기!>

정다래 : 물 안경 가져왔는데 써봐야지.

신수지 : 그런데 너무 커요 선생님.

정다래 : 그대가 얼굴이 작은 거예요.

배영은 정확히 물살을 잡고 나가는 팔동작이 중요한데요, 기초 동작을 배우고 다시 배영을 해 봤더니 어 자세는 좀 나옵니다.

속도도 더 빨라진 것 같은데요.

정다래 : 잘 하는데...

물에 빠졌던 기억 때문에 수영을 두려워 했던 수지가 많이 달라졌죠.

<인터뷰> 정다래 : "배우는 것도 힘든 데 가르치는 입장도 힘든 것 같아요. 단기간에 가르쳐야 하는 것도 있고. 생각보다 속도감이 있어서 놀랬어요."

<인터뷰> 신수지 : "그런데 선생님이 제가 음파를 못하니까 배우는 게 한정돼 있고. 그런데 비해 확 달라진 것 같기 해요 아까는 제자리였는데 앞으로 나가는 것 같고. 물살을 가르는 느낌?"

다래가 수영 동호인들에게도 수영 교실을 열었습니다.

수영을 즐겨왔지만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에게 조언을 받기는 처음, 동호인들에게는 정말 알찬 시간이었죠.

주종목이어서 그런지 다래도 평소와는 달리 진지해졌습니다.

오!나의 스포츠에서 발견한 다래의 새로운 모습!

<인터뷰> 동호회 회원 : "물을 차고 나가는 자세부터 해서 속도감이 일반 회원들과 다르더라구요. 한 번 기회되면 개인 레슨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이 생기더라구요."

동호인들의 실력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다래와 동호인의 미니 수영 대결.

신수지 : 다래 파이팅!

동호회 : 동호인 파이팅!

힘찬 신호와 함께 출발!

수영 영법 중 가장 속도가 느린 평영과 가장 속도가 빠른 자유형의 대결!

다래가 처음부터 앞서 나가더니 먼저 25m를 돌았습니다.

남자 동호인분도 힘을 내보지만 역시 국가대표 출신은 다르네요.

쭉쭉 치고 나가는 다래!

결국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네요.

신수지 : 수고했어. 힘 한 50% 쓴 거지?

정다래 : 20%밖에 안 했어요. 오랜만에 한 거라 긴장은 됐는데 하니까 재미있고...

동호회 : 속마음은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는데 막상 해 보니까 안 되는 것 같아요.

다래와 수영 연습을 한 뒤 자신감을 얻은 수지, 2:2 수영대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다래 :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 할 것 같아요. 언니가 배영을 잘하니까 배영을 하고...

동호회 : 이사님은 자유영 50, 저는 배영 50.

정다래 : 제가 한 게 있는데 75도 할 수 있어요.

배영 대 배영 접영 대 자유형의 2:2 릴레이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는 첫 번째 선수들!

그런데 아직 초보자 수준의 수지, 점점 거리가 벌어지고 마네요.

동호인 팀은 벌써 25m를 돌았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수지, 기다리는 다래는 애가 탑니다.

동호인 팀이 지나가고 한참 지나서야 드디어 다래가 입수!

동호인 팀은 두 번째 선수 입수!

이미 상당히 차이가 나 버린 두 팀.

다래가 스피드를 올리며 추격합니다.

하지만 수영 경력 25년의 동호인분도 호락호락하지 않죠.

그런데 마지막 턴을 하고 다래가 따라 붙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힘을 더 내면 역전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아슬아슬한 승부!

결국 간 발의 차이로 동호인 팀이 먼저 결승선을 터치하며 승리를 가져갑니다.

2:2 릴레이 대결은 동호인팀의 승리!

신수지 : 나 차이 많이 났어?

정다래 : 아니 별로 차이 안 났어?

동호회 : 아까 자신 만만했잖아요.

정다래 : 제가 경솔했죠. 쥐날 것 같아요.

<인터뷰> 동호회팀 : "정다래 선수와 수영을 같이 했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아슬아슬하게 이긴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수지 : "저는 항상 지상에서 체중을 이용해서 하잖아요. 물 속에 떠서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다래 선생님 덕분에 재미있게 한 것 같아요. 자세를 모르고 하니까 뭔가 제자리에만 있는 듯 했는데 물살을 가르는 느낌이 나니까 재미있었어요."

정다래 : 대단한 제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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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나의 스포츠] 다래 선생님의 수영 교실! 수지 학생 실력은?
    • 입력 2015-07-27 07:05:50
    • 수정2015-07-30 17:16:09
    운동화
다래의 주 종목인 수영에 도전하기로 한 오!나의 스포츠!

서울 강북구에서 수영으로 건강을 다진 베테랑 동호인들을 만났습니다.

먼저 수지의 수영 실력을 확인해봤는데요, 지켜보던 다래는 고개를 돌리고 말았네요.

이번 주 수영 도전, 잘 할 수 있을까요?

여기는 서울에 있는 혜화여고 수영장입니다.

정다래 : 자 이제 수업을 진행을 할게요.

언니가 호흡법을 잘 모르잖아요. 머리를 물 속에 넣는 걸 무서워 해서 제가 물과 친해지게끔 만들어 드릴게요 일단 호흡법을 알려드릴게요.

<다래의 수영교실 첫 번째 순서 호흡법!>

정다래 : 정 선생님이에요.

신수지 : 네 선생님.

정다래 : 입까지만 해서 음 소리만 내세요.

신수지 : 음 파.

정다래 : 이번에는 코까지 할 수 있어요?

신수지 : 무서운데. 진짜 무서운데...

정다래 : 나도 불안하잖아.

정다래 : 완벽해 완벽해, 수영 선수 됐어 잘했어.

신수지 : 잘했어 잘했어.

신수지 : 코가 제일 무서운 것 같아.

정다래 : 습관이나 트라우마는 배우기 힘들어요.

<다래의 수영교실 두 번째 평영 발차기!>

정다래 : 손으로 하는 걸 보여드릴게요. 잡아주는 게 없죠. 꺾어 봐요. 밀어봐요. 그 만큼 나가는 거예요. 발등으로 차는 게 아니라 발바닥으로 물을 힘있게 밀어차는 것이 포인트!

다래 선생님이 직접 붙잡고 나섰네요.

정다래 : 정 선생님 말 들으세요. 오늘. 어이 학생. 말이 많네.

가르쳐 준대로 동작 하나 하나 집중해 보는 수지...

신수지 : 아우 힘들어. 원래 이렇게 하고 핫도그 먹는 거 아니에요?

정다래 : 라면 먹죠.

다래 선생님에게 배운 발 동작에 신경 써서 다시 평영을 해보는 데요.

오~ 조금은 나아진 것 같죠.

<다래의 수영 교실 배영 팔젓기!>

정다래 : 물 안경 가져왔는데 써봐야지.

신수지 : 그런데 너무 커요 선생님.

정다래 : 그대가 얼굴이 작은 거예요.

배영은 정확히 물살을 잡고 나가는 팔동작이 중요한데요, 기초 동작을 배우고 다시 배영을 해 봤더니 어 자세는 좀 나옵니다.

속도도 더 빨라진 것 같은데요.

정다래 : 잘 하는데...

물에 빠졌던 기억 때문에 수영을 두려워 했던 수지가 많이 달라졌죠.

<인터뷰> 정다래 : "배우는 것도 힘든 데 가르치는 입장도 힘든 것 같아요. 단기간에 가르쳐야 하는 것도 있고. 생각보다 속도감이 있어서 놀랬어요."

<인터뷰> 신수지 : "그런데 선생님이 제가 음파를 못하니까 배우는 게 한정돼 있고. 그런데 비해 확 달라진 것 같기 해요 아까는 제자리였는데 앞으로 나가는 것 같고. 물살을 가르는 느낌?"

다래가 수영 동호인들에게도 수영 교실을 열었습니다.

수영을 즐겨왔지만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에게 조언을 받기는 처음, 동호인들에게는 정말 알찬 시간이었죠.

주종목이어서 그런지 다래도 평소와는 달리 진지해졌습니다.

오!나의 스포츠에서 발견한 다래의 새로운 모습!

<인터뷰> 동호회 회원 : "물을 차고 나가는 자세부터 해서 속도감이 일반 회원들과 다르더라구요. 한 번 기회되면 개인 레슨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이 생기더라구요."

동호인들의 실력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다래와 동호인의 미니 수영 대결.

신수지 : 다래 파이팅!

동호회 : 동호인 파이팅!

힘찬 신호와 함께 출발!

수영 영법 중 가장 속도가 느린 평영과 가장 속도가 빠른 자유형의 대결!

다래가 처음부터 앞서 나가더니 먼저 25m를 돌았습니다.

남자 동호인분도 힘을 내보지만 역시 국가대표 출신은 다르네요.

쭉쭉 치고 나가는 다래!

결국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네요.

신수지 : 수고했어. 힘 한 50% 쓴 거지?

정다래 : 20%밖에 안 했어요. 오랜만에 한 거라 긴장은 됐는데 하니까 재미있고...

동호회 : 속마음은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는데 막상 해 보니까 안 되는 것 같아요.

다래와 수영 연습을 한 뒤 자신감을 얻은 수지, 2:2 수영대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다래 :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 할 것 같아요. 언니가 배영을 잘하니까 배영을 하고...

동호회 : 이사님은 자유영 50, 저는 배영 50.

정다래 : 제가 한 게 있는데 75도 할 수 있어요.

배영 대 배영 접영 대 자유형의 2:2 릴레이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는 첫 번째 선수들!

그런데 아직 초보자 수준의 수지, 점점 거리가 벌어지고 마네요.

동호인 팀은 벌써 25m를 돌았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수지, 기다리는 다래는 애가 탑니다.

동호인 팀이 지나가고 한참 지나서야 드디어 다래가 입수!

동호인 팀은 두 번째 선수 입수!

이미 상당히 차이가 나 버린 두 팀.

다래가 스피드를 올리며 추격합니다.

하지만 수영 경력 25년의 동호인분도 호락호락하지 않죠.

그런데 마지막 턴을 하고 다래가 따라 붙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힘을 더 내면 역전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아슬아슬한 승부!

결국 간 발의 차이로 동호인 팀이 먼저 결승선을 터치하며 승리를 가져갑니다.

2:2 릴레이 대결은 동호인팀의 승리!

신수지 : 나 차이 많이 났어?

정다래 : 아니 별로 차이 안 났어?

동호회 : 아까 자신 만만했잖아요.

정다래 : 제가 경솔했죠. 쥐날 것 같아요.

<인터뷰> 동호회팀 : "정다래 선수와 수영을 같이 했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아슬아슬하게 이긴 것 같습니다."

<인터뷰> 신수지 : "저는 항상 지상에서 체중을 이용해서 하잖아요. 물 속에 떠서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다래 선생님 덕분에 재미있게 한 것 같아요. 자세를 모르고 하니까 뭔가 제자리에만 있는 듯 했는데 물살을 가르는 느낌이 나니까 재미있었어요."

정다래 : 대단한 제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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