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영변에 ‘핵무기 격발’ 폭발물 제작용 건물 공사”

입력 2015.07.27 (12:04) 수정 2015.07.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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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북한이 영변에서 핵무기 격발용 고성능 폭발물을 조립하거나 보관하기 위한 건물을 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관데, 실험용 경수로의 설비공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도 포착됐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21일 북한 영변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의 분석한 결과를 내왔습니다.

우라늄 농축단지에 짓는 건물 중 하나에 다른 곳과는 구별되는 모양과 색의 벽들이 세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물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때 정해진 방향으로만 압력을 내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윌리엄 머그퍼드 연구원은 이 건물이 핵무기 격발용으로 쓰는 고성능 폭발물을 조립하거나 보관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실험용 경수로 주변에서 건설 작업 역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로 건물 맞은 편에 변전소로 보이는 시설도 건설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수로 운영을 위한 또 다른 단계를 완성해 가고 있다는 겁니다.

경수로 주변의 차량들은 냉각재인 이산화탄소를 수송하기 위한 것으로 실험용 경수로의 개보수 작업용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다만 온배수나 증기가 포착되지 않아 , 노후된 시설로 아직 가동되지 않았거나 매우 제한적 가동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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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영변에 ‘핵무기 격발’ 폭발물 제작용 건물 공사”
    • 입력 2015-07-27 12:04:50
    • 수정2015-07-27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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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북한이 영변에서 핵무기 격발용 고성능 폭발물을 조립하거나 보관하기 위한 건물을 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관데, 실험용 경수로의 설비공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도 포착됐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21일 북한 영변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의 분석한 결과를 내왔습니다.

우라늄 농축단지에 짓는 건물 중 하나에 다른 곳과는 구별되는 모양과 색의 벽들이 세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물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때 정해진 방향으로만 압력을 내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윌리엄 머그퍼드 연구원은 이 건물이 핵무기 격발용으로 쓰는 고성능 폭발물을 조립하거나 보관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실험용 경수로 주변에서 건설 작업 역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로 건물 맞은 편에 변전소로 보이는 시설도 건설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수로 운영을 위한 또 다른 단계를 완성해 가고 있다는 겁니다.

경수로 주변의 차량들은 냉각재인 이산화탄소를 수송하기 위한 것으로 실험용 경수로의 개보수 작업용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다만 온배수나 증기가 포착되지 않아 , 노후된 시설로 아직 가동되지 않았거나 매우 제한적 가동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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