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돌진…‘도로 포장’ 근로자 3명 숨져

입력 2015.07.29 (07:07) 수정 2015.07.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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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일대 8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도로에서 28살 홍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 모두 갑자기 돌진한 홍 씨의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조규석(경기 김포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 : "운전자의 진술에 의하면 김포로 출장을 가던 중이었고, 졸음운전으로 공사하던 인부들을 보지 못해 ..."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큰 폭발음이 나더니, 펑 섬광이 번쩍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한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삼(주민) : "밖을 내다보니깐 중원구청 뒤에 변압기에 불이 붙어서 화염이 일어나고..."

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 등 8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2시간여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전신주에 설치된 개폐기에 이상이 생겨 변압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다세대 주택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9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절단기를 이용해 방범창을 끊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36차례에 걸쳐 4천2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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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돌진…‘도로 포장’ 근로자 3명 숨져
    • 입력 2015-07-29 07:09:52
    • 수정2015-07-29 07: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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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갑자기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일대 8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하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도로에서 28살 홍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포장 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 모두 갑자기 돌진한 홍 씨의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인터뷰> 조규석(경기 김포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 : "운전자의 진술에 의하면 김포로 출장을 가던 중이었고, 졸음운전으로 공사하던 인부들을 보지 못해 ..."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큰 폭발음이 나더니, 펑 섬광이 번쩍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한 전신주 변압기가 폭발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삼(주민) : "밖을 내다보니깐 중원구청 뒤에 변압기에 불이 붙어서 화염이 일어나고..."

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 등 8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2시간여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전신주에 설치된 개폐기에 이상이 생겨 변압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다세대 주택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39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절단기를 이용해 방범창을 끊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36차례에 걸쳐 4천2백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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