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완벽 복귀’…한화, 82년생 클린업 완성!

입력 2015.07.29 (09:22) 수정 2015.07.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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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33)이 타격감을 되찾으면서 한화 이글스가 '1982년생 클린업 트리오'를 완성했다.

정근우·김태균·김경언으로 구성한 한화 중심타선은 타 구단도 부러워할 만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0-2로 승리한 뒤 김성근(73) 한화 감독은 "역시 3, 4, 5번이 살아나야 한다"고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정근우·김태균·김경언은 8안타 5득점 5타점을 합작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정근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김태균이 볼넷을 고르자 김경언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정근우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했고, 김태균이 다시 볼넷을 얻었다. 무사 1, 2루에서 김경언은 우월 2루타로 타점 한 개를 추가했다.

김태균은 8회 2사 3루에서 우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타율 0.350(4위), 17홈런(공동 12위), 79타점(공동 5위)을 올렸다. 출루율은 0.494로 1위다.

정근우는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턱관절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시즌 초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6월부터 타격감을 회복해 28일 현재 타율을 0.287로 끌어올렸다. 수비 부담이 큰 2루수로 뛰면서도 타격과 주루에서 맹활약 중이다.

시즌 초 한화 돌풍을 이끌었던 김경언은 5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투수 공에 종아리를 맞아 부상을 당하면서 주춤했다.

다음 날(5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경언은 7월 8일 1군으로 복귀했지만 6타수 무안타만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김경언은 2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에 복귀했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28일 두산전에서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김경언의 '완벽한 복귀'는 한화 중심타선의 화룡점정이다.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인 한화는 동갑내기 중심타선 덕에 강한 상승 동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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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언 ‘완벽 복귀’…한화, 82년생 클린업 완성!
    • 입력 2015-07-29 09:22:07
    • 수정2015-07-29 18:54:42
    연합뉴스
김경언(33)이 타격감을 되찾으면서 한화 이글스가 '1982년생 클린업 트리오'를 완성했다.

정근우·김태균·김경언으로 구성한 한화 중심타선은 타 구단도 부러워할 만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0-2로 승리한 뒤 김성근(73) 한화 감독은 "역시 3, 4, 5번이 살아나야 한다"고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정근우·김태균·김경언은 8안타 5득점 5타점을 합작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정근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김태균이 볼넷을 고르자 김경언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정근우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했고, 김태균이 다시 볼넷을 얻었다. 무사 1, 2루에서 김경언은 우월 2루타로 타점 한 개를 추가했다.

김태균은 8회 2사 3루에서 우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은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타율 0.350(4위), 17홈런(공동 12위), 79타점(공동 5위)을 올렸다. 출루율은 0.494로 1위다.

정근우는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턱관절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시즌 초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6월부터 타격감을 회복해 28일 현재 타율을 0.287로 끌어올렸다. 수비 부담이 큰 2루수로 뛰면서도 타격과 주루에서 맹활약 중이다.

시즌 초 한화 돌풍을 이끌었던 김경언은 5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투수 공에 종아리를 맞아 부상을 당하면서 주춤했다.

다음 날(5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경언은 7월 8일 1군으로 복귀했지만 6타수 무안타만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김경언은 2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군에 복귀했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28일 두산전에서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김경언의 '완벽한 복귀'는 한화 중심타선의 화룡점정이다.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인 한화는 동갑내기 중심타선 덕에 강한 상승 동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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