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피격 국제 법정 설치’ 놓고 서방-러시아 격돌

입력 2015.07.30 (02:39) 수정 2015.07.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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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제형사법정 설치를 놓고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 29일 오후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이 제출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제형사법정 설치 결의안을 표결합니다.

표결을 앞두고 벨기에와 네덜란드 측은 국제형사법정 설치가 진실규명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피격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별도의 국제형사법정을 세우는 방안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지난해 7월 17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상공에서 추락해 네덜란드인 194명 등 탑승자 298명이 숨졌으며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객기가 친러시아 반군의 미사일에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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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30 02:39:49
    • 수정2015-07-30 16:58:43
    국제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제형사법정 설치를 놓고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 29일 오후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이 제출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제형사법정 설치 결의안을 표결합니다.

표결을 앞두고 벨기에와 네덜란드 측은 국제형사법정 설치가 진실규명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피격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별도의 국제형사법정을 세우는 방안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지난해 7월 17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상공에서 추락해 네덜란드인 194명 등 탑승자 298명이 숨졌으며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객기가 친러시아 반군의 미사일에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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