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전념’ 페더러, 8월 로저스컵 불참

입력 2015.07.30 (08:52) 수정 2015.07.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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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전념하기 위해 그에 앞서 열리는 로저스컵에 불참하기로 했다.

페더러는 30일 "올해 몬트리올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다음에 다시 출전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로저스컵 조직위원회 대변인인 발레리 티트롤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페더러가 8월 말에 시작하는 US오픈을 대비해 몸을 만들고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US오픈은 8월31일에 개막하고 로저스컵은 8월10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로저스컵도 총상금이 358만7천490 달러나 될 정도로 큰 규모의 대회지만 2012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페더러로서는 US오픈에 승부를 걸기 위해 과감히 이 대회를 건너뛰기로 한 것이다.

로저스컵 토너먼트 디렉터인 유진 라피에르는 "페더러가 우리 대회에 나오지 않기로 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그의 결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페더러는 그동안 우리 대회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왔고, 이번 결정으로 인해 그가 앞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더 오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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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전념’ 페더러, 8월 로저스컵 불참
    • 입력 2015-07-30 08:52:35
    • 수정2015-07-30 09:13:07
    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전념하기 위해 그에 앞서 열리는 로저스컵에 불참하기로 했다. 페더러는 30일 "올해 몬트리올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다음에 다시 출전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로저스컵 조직위원회 대변인인 발레리 티트롤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페더러가 8월 말에 시작하는 US오픈을 대비해 몸을 만들고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US오픈은 8월31일에 개막하고 로저스컵은 8월10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로저스컵도 총상금이 358만7천490 달러나 될 정도로 큰 규모의 대회지만 2012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페더러로서는 US오픈에 승부를 걸기 위해 과감히 이 대회를 건너뛰기로 한 것이다. 로저스컵 토너먼트 디렉터인 유진 라피에르는 "페더러가 우리 대회에 나오지 않기로 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그의 결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페더러는 그동안 우리 대회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왔고, 이번 결정으로 인해 그가 앞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더 오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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