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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연맹, ‘연봉 공개 등’ 반 부패 대책 발표
입력 2015.07.30 (11:04) 연합뉴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국제축구연맹(FIFA) 부패 스캔들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연맹 회장과 집행위원들의 연봉을 공개하고 임기를 제한하기로 했다.

3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연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 부패 대책을 발표했다.

미국 법무부가 뇌물수수, 공갈,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한 부패스캔들 관련인사 14명 중 니콜라스 레오스 등 CONMEBOL 전직 회장이 두 명이나 있는 만큼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날 반부패 대책에는 연봉 공개를 감시할 독립 직위를 신설하고 연례 감사보고서를 연맹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하는 안도 포함됐다.

또 연맹은 향후 상업 후원사와 계약서 작성시 반부패 조항을 넣는 한편 해당 기업에 대한 배경조사도 하기로 했다.

앞서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에 본부를 둔 CONMEBOL에 부여했던 면책특권을 폐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로써 FIFA 본부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본부에서 이뤄진 것과 같이 CONMEBOL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가능해졌다.
  • 남미축구연맹, ‘연봉 공개 등’ 반 부패 대책 발표
    • 입력 2015-07-30 11:04:41
    연합뉴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국제축구연맹(FIFA) 부패 스캔들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연맹 회장과 집행위원들의 연봉을 공개하고 임기를 제한하기로 했다.

3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연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 부패 대책을 발표했다.

미국 법무부가 뇌물수수, 공갈,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한 부패스캔들 관련인사 14명 중 니콜라스 레오스 등 CONMEBOL 전직 회장이 두 명이나 있는 만큼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날 반부패 대책에는 연봉 공개를 감시할 독립 직위를 신설하고 연례 감사보고서를 연맹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하는 안도 포함됐다.

또 연맹은 향후 상업 후원사와 계약서 작성시 반부패 조항을 넣는 한편 해당 기업에 대한 배경조사도 하기로 했다.

앞서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에 본부를 둔 CONMEBOL에 부여했던 면책특권을 폐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로써 FIFA 본부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본부에서 이뤄진 것과 같이 CONMEBOL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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