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119소방대, 임 과장 승용차 발견 27분 뒤 시신 발견”

입력 2015.07.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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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국정원 직원 임 모 과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119 소방대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고한 시간은 임씨의 승용차를 발견한지 27분 뒤였다며, 당시 무전 내역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시 119는 승용차 발견 3분 뒤 무전으로 거미줄을 치겠다고 했는데 무전 대신 휴대전화로 통화하겠다는 뜻이라며, 무전은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임 씨 시신 발견 위치를 놓고도 119가 처음엔 뒷 좌석이라고 했다가 앞 좌석으로 수정 보고한 사실과 40대 가장이 행방불명된 사안에 대해 관할 소방서가 아닌 도 소방본부가 출동한 것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신고 과정에 대해서도 정 의원은 임 과장 부인이 112 신고 뒤 취소와 재신고를 반복했고, 집에서 5킬로미터나 떨어진 파출소까지 가 실종신고를 한 것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아울러, 장례식 다음날 서둘러 승용차를 폐차한 이유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국정원이든 경찰이든 소방대든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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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119소방대, 임 과장 승용차 발견 27분 뒤 시신 발견”
    • 입력 2015-07-30 11:38:56
    정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국정원 직원 임 모 과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119 소방대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고한 시간은 임씨의 승용차를 발견한지 27분 뒤였다며, 당시 무전 내역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당시 119는 승용차 발견 3분 뒤 무전으로 거미줄을 치겠다고 했는데 무전 대신 휴대전화로 통화하겠다는 뜻이라며, 무전은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임 씨 시신 발견 위치를 놓고도 119가 처음엔 뒷 좌석이라고 했다가 앞 좌석으로 수정 보고한 사실과 40대 가장이 행방불명된 사안에 대해 관할 소방서가 아닌 도 소방본부가 출동한 것도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신고 과정에 대해서도 정 의원은 임 과장 부인이 112 신고 뒤 취소와 재신고를 반복했고, 집에서 5킬로미터나 떨어진 파출소까지 가 실종신고를 한 것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아울러, 장례식 다음날 서둘러 승용차를 폐차한 이유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국정원이든 경찰이든 소방대든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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