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공동행사’ 추가 접촉 무산…“팩스 협의 지속”

입력 2015.07.30 (15:57) 수정 2015.07.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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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계기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남북 민간단체의 내일 개성 실무접촉이 무산됐습니다.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오늘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측 준비위원회가 서신을 통해 8·15 공동행사 준비와 관련해 내일로 예정된 개성 실무접촉 대신 팩스로 협의하자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서신에서 남측 지역에서 벌어지는 동족대결 소동 정세 속에서 과연 8·15 공동행사가 성사될 수 있겠냐며, 지금 상황에서 개성에서 서로 마주앉는다고 해도 좋은 결실을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제기했다고 남측 준비위는 전했습니다.

남측 준비위는 실무접촉 무산에도 불구하고 공동행사 추진을 위한 실무접촉을 계속 추진하며 북측이 제기한 팩스 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양측 준비위는 지난 23일 개성에서 공동행사 개최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내일 추가 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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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공동행사’ 추가 접촉 무산…“팩스 협의 지속”
    • 입력 2015-07-30 15:57:13
    • 수정2015-07-30 19:39:37
    정치
광복 70주년 계기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남북 민간단체의 내일 개성 실무접촉이 무산됐습니다.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오늘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측 준비위원회가 서신을 통해 8·15 공동행사 준비와 관련해 내일로 예정된 개성 실무접촉 대신 팩스로 협의하자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서신에서 남측 지역에서 벌어지는 동족대결 소동 정세 속에서 과연 8·15 공동행사가 성사될 수 있겠냐며, 지금 상황에서 개성에서 서로 마주앉는다고 해도 좋은 결실을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제기했다고 남측 준비위는 전했습니다.

남측 준비위는 실무접촉 무산에도 불구하고 공동행사 추진을 위한 실무접촉을 계속 추진하며 북측이 제기한 팩스 협의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양측 준비위는 지난 23일 개성에서 공동행사 개최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내일 추가 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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