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레이저로 인터넷 쏜다”…드론 시험비행 준비 완료

입력 2015.07.31 (08:13) 수정 2015.07.3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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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세계 곳곳의 오지에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인터넷닷오그'(Internet.org) 계획에 쓰일 무인기의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아퀼라'라는 이름이 붙은 이 드론은 크기가 보잉 737과 맞먹지만 무게는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습니다.

아퀼라는 태양광을 전력으로 이용해 구름보다 훨씬 높은 곳에 떠 있으면서 레이저를 이용해 무선으로 인터넷 신호를 지상에 쏴 주게 됩니다.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초당 10기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새 레이저 실험에 성공했다며, 이는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세계 인구의 10%가 현재 인터넷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계획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몇 달간 실제 환경에서 이 시스템들을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퀼라 드론은 만8천∼2만7천 미터 상공에 약 3개월간 떠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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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31 08:13:53
    • 수정2015-07-31 22:37:48
    IT·과학
페이스북이 세계 곳곳의 오지에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인터넷닷오그'(Internet.org) 계획에 쓰일 무인기의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아퀼라'라는 이름이 붙은 이 드론은 크기가 보잉 737과 맞먹지만 무게는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습니다.

아퀼라는 태양광을 전력으로 이용해 구름보다 훨씬 높은 곳에 떠 있으면서 레이저를 이용해 무선으로 인터넷 신호를 지상에 쏴 주게 됩니다.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초당 10기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새 레이저 실험에 성공했다며, 이는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세계 인구의 10%가 현재 인터넷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계획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몇 달간 실제 환경에서 이 시스템들을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퀼라 드론은 만8천∼2만7천 미터 상공에 약 3개월간 떠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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