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뺑소니 트럭, 성당 순례자 덮쳐…23명 사망

입력 2015.07.31 (09:37) 수정 2015.07.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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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 중북부에서 트럭이 성당 순례자들을 치어 최소한 2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8세기에 지어진 멕시코 사카테카스 주의 한 성당 주변이 도움을 요청하는 부상자들로 아수라장입니다.

덤프트럭은 사고 당시의 충격을 보여주듯 옆으로 누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마사필이라는 마을의 산 그레고리오 마그노 성당 앞에서 발생했습니다.

2,3백 명의 순례자들이 성당으로 걷고 있었는데 모래를 실은 트럭이 행렬을 덮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이 사고로 2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14명의 남녀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9명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20여 명이 다친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는 충돌 직전 차에서 뛰어낸린 뒤 도주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되는 등 고장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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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뺑소니 트럭, 성당 순례자 덮쳐…23명 사망
    • 입력 2015-07-31 09:38:06
    • 수정2015-07-31 10:14:29
    930뉴스
<앵커 멘트>

멕시코 중북부에서 트럭이 성당 순례자들을 치어 최소한 2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8세기에 지어진 멕시코 사카테카스 주의 한 성당 주변이 도움을 요청하는 부상자들로 아수라장입니다.

덤프트럭은 사고 당시의 충격을 보여주듯 옆으로 누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마사필이라는 마을의 산 그레고리오 마그노 성당 앞에서 발생했습니다.

2,3백 명의 순례자들이 성당으로 걷고 있었는데 모래를 실은 트럭이 행렬을 덮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이 사고로 2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14명의 남녀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9명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20여 명이 다친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는 충돌 직전 차에서 뛰어낸린 뒤 도주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되는 등 고장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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