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원 직원 7대 의혹’ 반박

입력 2015.07.31 (10:13) 수정 2015.07.3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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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직원 임모 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 어제 야당이 제기한 일곱가지 의혹에 대해 경찰이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국정원 직원 변사사건 7대 의혹 제기에 대한 경찰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이른바 7가지 의혹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지난 18일 임 씨 부인 A씨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가 취소했던 건 소방 위치추적과 겹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며, 경찰서 대신 자택에서 5km나 떨어진 파출소에 신고한 것은, 근처에 딸이 다니는 학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출동한 소방 대원이 모든 대화가 자동 녹음되는 무전기 대신 휴대전화를 쓴 것은 사건 장소가 무전기 난청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경기 경찰은 소방당국과 경찰의 시신 발견 지점이 차량 뒷좌석과 운전석으로 각각 다른 것은 소방당국의 보고서 작성 실수로 드러났다며 임 씨 죽음을 둘러싼 모든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제 정책조정회의 자리에서 국정원 자살사건 현장을 둘러싼 경찰과 소방당국에 대한 7가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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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국정원 직원 7대 의혹’ 반박
    • 입력 2015-07-31 10:13:17
    • 수정2015-07-31 21:04:35
    사회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 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 어제 야당이 제기한 일곱가지 의혹에 대해 경찰이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국정원 직원 변사사건 7대 의혹 제기에 대한 경찰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이른바 7가지 의혹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지난 18일 임 씨 부인 A씨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가 취소했던 건 소방 위치추적과 겹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며, 경찰서 대신 자택에서 5km나 떨어진 파출소에 신고한 것은, 근처에 딸이 다니는 학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출동한 소방 대원이 모든 대화가 자동 녹음되는 무전기 대신 휴대전화를 쓴 것은 사건 장소가 무전기 난청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경기 경찰은 소방당국과 경찰의 시신 발견 지점이 차량 뒷좌석과 운전석으로 각각 다른 것은 소방당국의 보고서 작성 실수로 드러났다며 임 씨 죽음을 둘러싼 모든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제 정책조정회의 자리에서 국정원 자살사건 현장을 둘러싼 경찰과 소방당국에 대한 7가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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