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테일러 스위프트, ‘2NE1 표절’ 논란

<앵커 멘트>

미국 팝 음악계 대세 가수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때아닌 표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배드 블러드' 뮤직비디오가 우리나라 가수 2NE1의 '컴백홈' 뮤직비디오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데요.

얼마나 비슷한지, <해외 연예>에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지난 5월 발표된 테일러 스위프트의 뮤직비디오 '배드 블러드'.

마치 한 편의 액션 영화를 보는 듯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3억 회 이상 조회될 만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하지만 이 뮤직비디오가 지난해 나온 우리나라 2NE1의 노래 '컴백홈'의 뮤직비디오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다르지만, 미래 도시를 형상화한 배경과 불꽃을 치켜들고 터널을 걸어 나오는 모습 등 영상 곳곳에 등장하는 설정이 실제로 매우 비슷한데요.

'배드 블러드' 뮤직비디오를 만든 한국계 감독 '조셉 칸'은 "2NE1의 뮤직비디오를 본 적이 없다"며 표절설을 부인했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비디오 상' 등 9개 부문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

과연 이번 논란이 수상 결과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