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리학계가 앞으로 정부기관의 테러 용의자 신문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심리학자들의 최대 직능단체인 미국 심리학회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연례 이사회에서 이같이 윤리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학회는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 등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범죄 혐의자를 신문할 때 회원들이 관여하면 규정 위반으로 간주하고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학회가 지난 2001년 9·11 테러 후 조지 W.부시 행정부 하에서 자행된 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을 방조하고 정당화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심리학자들의 최대 직능단체인 미국 심리학회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연례 이사회에서 이같이 윤리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학회는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 등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범죄 혐의자를 신문할 때 회원들이 관여하면 규정 위반으로 간주하고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학회가 지난 2001년 9·11 테러 후 조지 W.부시 행정부 하에서 자행된 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을 방조하고 정당화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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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심리학계, 테러용의자 신문에 협조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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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31 14:11:37
미국 심리학계가 앞으로 정부기관의 테러 용의자 신문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 심리학자들의 최대 직능단체인 미국 심리학회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연례 이사회에서 이같이 윤리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학회는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 등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범죄 혐의자를 신문할 때 회원들이 관여하면 규정 위반으로 간주하고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학회가 지난 2001년 9·11 테러 후 조지 W.부시 행정부 하에서 자행된 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을 방조하고 정당화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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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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