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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휴가를?”…英 예술가 평양 관광홍보 동영상 제작
입력 2015.07.31 (15:53) 수정 2015.07.31 (16:09) 연합뉴스
영국의 비디오 예술가가 캐나다의 도시 홍보 전문가와 함께 제작한 평양관광 권유 동영상이 영국 매체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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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경호텔(동영상 캡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출신 비디오 예술가 롭 위트워스와 캐나다 출신 도시홍보전문가 제이티 싱이 '평양에 들어가다(Enter Pyongyang)'라는 관광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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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지하철역(동영상 캡쳐)
미국 의회 출자에 의해 설립된 국제방송국인 자유아시아방송(RFA)도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평양 관광 홍보 동영상이 제작돼 소개된 사실을 보도했다.
저속촬영해 정상속도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타임랩스 기법을 써서 촬영한 이 동영상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평양의 야경과 대낮 평양시민의 활기를 보여줘 서양 관광객을 일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동영상에는 만수대언덕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류경호텔과 평양지하철역, 평양 시내거리, 스케이트장, 김일성광장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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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의 석양(동영상 캡쳐)
제작자들은 "평양 들어가기는 관찰자로서 찍은 영상으로, 북한당국은 전적인 편집권을 보장했다"면서 "동영상은 최근까지 탐험할 수 없었던 곳을 탐험해보라고 권유하는 초대장"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평양은 때로는 냉전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도시"라면서 "아무것도 연출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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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의 야경(동영상 캡쳐)
동영상은 북한 관광전문인 고려여행사와 공동제작됐다. 고려여행사는 1993년 영국인 닉 보너가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여행사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북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동영상은 작년 8월 15일 유튜브에 고려여행사 명의로 처음 게시된 뒤 지금까지 모두 12만여명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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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김일성 광장 풍경(동영상 캡쳐)
제작자들은 "국가 관광부 소속 여행안내원 2명이 동반해 특별 허가를 받아야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소개하고, 우리가 규정을 지키는지 감시했다"고 덧붙였다.
- “북한서 휴가를?”…英 예술가 평양 관광홍보 동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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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31 15:53:48
- 수정2015-07-31 16:09:29

영국의 비디오 예술가가 캐나다의 도시 홍보 전문가와 함께 제작한 평양관광 권유 동영상이 영국 매체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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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경호텔(동영상 캡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출신 비디오 예술가 롭 위트워스와 캐나다 출신 도시홍보전문가 제이티 싱이 '평양에 들어가다(Enter Pyongyang)'라는 관광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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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지하철역(동영상 캡쳐)
미국 의회 출자에 의해 설립된 국제방송국인 자유아시아방송(RFA)도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평양 관광 홍보 동영상이 제작돼 소개된 사실을 보도했다.
저속촬영해 정상속도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타임랩스 기법을 써서 촬영한 이 동영상은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평양의 야경과 대낮 평양시민의 활기를 보여줘 서양 관광객을 일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동영상에는 만수대언덕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 류경호텔과 평양지하철역, 평양 시내거리, 스케이트장, 김일성광장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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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의 석양(동영상 캡쳐)
제작자들은 "평양 들어가기는 관찰자로서 찍은 영상으로, 북한당국은 전적인 편집권을 보장했다"면서 "동영상은 최근까지 탐험할 수 없었던 곳을 탐험해보라고 권유하는 초대장"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평양은 때로는 냉전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도시"라면서 "아무것도 연출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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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의 야경(동영상 캡쳐)
동영상은 북한 관광전문인 고려여행사와 공동제작됐다. 고려여행사는 1993년 영국인 닉 보너가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여행사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북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동영상은 작년 8월 15일 유튜브에 고려여행사 명의로 처음 게시된 뒤 지금까지 모두 12만여명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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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김일성 광장 풍경(동영상 캡쳐)
제작자들은 "국가 관광부 소속 여행안내원 2명이 동반해 특별 허가를 받아야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소개하고, 우리가 규정을 지키는지 감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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